'이름없는여자' 김지안, 아픈 최현준 보고 "쌍둥이 가야 내가 살리고 싶다" 눈물
'이름없는여자' 김지안, 아픈 최현준 보고 "쌍둥이 가야 내가 살리고 싶다" 눈물
  • 승인 2017.08.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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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이 아픈 최현준을 보고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77회에서 마야(김지안)가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날 손여리(오지은)와 마야는 고아원까지 미행해 찾아온 구해주(최윤소)와 마주했다. 놀란 손여리는 마야에게 "원장실 가서 문 잠그고 숨어 있으라"고 지시했다.

마야가 뛰어서 원장실에 갔을때 거기 김무열(서지석)이 있었다. 마야는 무열을 보고 짐짓 놀랐지만 무열은 다정하게 딸을 어루만졌다.

이어 무열은 마야에게 가야(최현준)가 지금 많이 아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야는 쌍둥이 가야를 걱정했고 김무열을 통해 영상 통화를 하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손여리는 방으로 돌아와 마야와 함께 서울로 돌아갈 짐을 정리했다. 이때 마야는 "가야가 지금 많이 아프다"고 말을 꺼냈다. 손여리가 놀라서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마야는 "가야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고 했다. 내가 살려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손여리는 그런 딸을 안아주며 "가야가 우리 봄이한테 정말 잘해줬구나. 알겠다"라며 딸을 위로했다. 손여리 역시 아픈 가야를 보고 마음이 동했고 골수 이식에 응했다. 만약 골수 이식을 해보지 않는다면 후에 마야 역시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었다.

손여리가 가야를 보고 병실에서 나오자 구해주(최윤소)와 홍지원(배종옥)이 고맙다고 손을 잡았다. 홍지원은 "네가 원하는건 다 해주겠다. 빌딩을 원하면 빌딩을 사주고 주식을 원하면 주식을 주겠다"고 고마워했다.

손여리는 그런 홍지원을 노려보며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 마디한 후 돌아섰다.

한편 극 말미 가야의 숨이 멎는 모습이 그려져 가야의 향후 상태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