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오순남' 설정환, 한수연 측근 위장 택시기사 협박 '블랙박스 확보'
'훈장오순남' 설정환, 한수연 측근 위장 택시기사 협박 '블랙박스 확보'
  • 승인 2017.08.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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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설정환이 한수연이 매수한 택시기사로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4일 오전 MBC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극본 최연걸) 73회가 전파를 탔다.

강운길(설정환 분)은 황세희(한수연 분)가 매수한 택시기사를 만났다. 오순남(박시은 분)이 황세희 휴대폰에서 택시기사 연락처를 빼돌린 것.

황세희가 보낸 사람을 가장한 강운길은 택시기사에게 "경찰 오면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알지?"라고 운을 뗐다. 이에 택시기사는 "이제와서 딴 말 하겠냐? 여자애 데리고 타서 터미널 가자고 했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강운길이 "블랙박스 넘겨 받았으면 한다. 워낙 불안해한다. 아예 싹을 다 잘라버리겠다고 한다. 기사님이 어차피 필요없는 물건 아니냐? 협박용 아니라면? 괜히 욕심 더 부리다 기사님이 어찌될지 장담 못한다"라며 미적거리는 택시기사를 압박했다.

강운길은 "전문가 손 빌리지 않게 도와달라"라고 말해 택시기사에게 블랙박스를 받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지 기자/사진=MBC '훈장 오순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