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오순남 72회] 한수연, 이로운에게 독설…“너랑 있으면 너무 힘들어”(종합)
[훈장오순남 72회] 한수연, 이로운에게 독설…“너랑 있으면 너무 힘들어”(종합)
  • 승인 2017.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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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장오순남 72회] 한수연, 이로운에게 독설…“너랑 있으면 너무 힘들어”(종합)

‘훈장오순남’ 한수연이 이로운에게 독설을 했다.

2일 오후 MBC 아침드라마 ‘훈장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극본 최연걸) 7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순남(박시은 분)과 만난 용선주(김혜선 분)은 “세종이라는 아이 어떤 아이인가요? 제자 였으니 잘 알지 않겠냐”고 물었다.

오순남은 “꾸밈없는 아이다. 감정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몰라 직설적일 때도 있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상처받을 일만 생겨서 고민이 많다”면서 “남자 혼자의 몸으로 갓 백일 넘은 아이 데리고 사는 거 쉽지 않았을 거다”고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대표님 세종이 하나 보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분을 더 이상 힘들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것처럼 사는 거 그게 강 대표님이 원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용선주는 “강대표와 그런 이야기까지 나누는 사이인가요?”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황세희(한수연 분)를 찾아간 강운길(설정환 분)은 “세종이 언제까지 저렇게 둘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황세희는 “이제 하다하다 별. 그걸 왜 나한테 말해. 그건 강두물한테 알아서 해라”고 귀찮아했다. 

이에 강운길은 “엄마노릇 바라지 않으니 사람노릇은 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황세희는 “기다리던 말 던 나랑 무슨 사이냐”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고, 강운길은 “그러면 애초에 만나지 말던가. 자식이용한 대가 치러라. 앞으로라도 잘 살 수 있게 거짓말이라도 해서 애 달래라”고 말했다.

황세희는 “오지랖 그만 떨어라 이일 아니라도 머리 터질 것 같으니까 그만하고 가라”고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강운길은 “넌 인간도 아니다”고 답답해 했다.

강운길의 요청으로 황세희와 강세종의 만남이 이뤄졌다. 황세희는 “저번에 만났을 때도 우리 별말 안했잖아. 내가 보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강세종은 “하지만 그건 안 친하니까 그런거죠. 아줌마는 나 안보고 싶었어요?”라고 물었고, 황세희는 아주 잠깐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지금 와서 얘랑 뭐할 것도 아니고 너한테는 더 중요한 미래가 있다”고 다잡았다.

황세희는 “내 말 잘 들어. 네 아빠와 난 아주 오래 전에 헤어졌고, 너랑 이렇게 만나는 것도 이것이 마지막이 될 거다”고 말했다. 

아빠를 설득하겠다는 강세종의 모습에 그는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어? 모르겠니? 우리는 만나면 안 돼 지금까지 그랬고, 그만 나 좀 내버려두면 안 되냐”고 짜증을 냈다.

강세종은 “나 만나면 아줌마가 힘들어요?”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고, 황세희는 “그래. 너랑 있으면 내가 너무 힘들어”라고 모진 모습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사진=훈장오순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