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67회] 김명수 “강대표와 무슨 사이입니까” 박시은과 구본승 관계 추궁 (종합 리뷰)
[‘훈장 오순남’ 67회] 김명수 “강대표와 무슨 사이입니까” 박시은과 구본승 관계 추궁 (종합 리뷰)
  • 승인 2017.07.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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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장 오순남’ 67회]

‘훈장 오순남’ 김명수가 본격적으로 구본승과 한수연을 이어주려고 계략을 세웠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l 극본 최연결) 67회에서 황세희(한수연 분)는 방광식(정명준 분)을 불러 증거를 지우라고 제안했다. 황세희는 “한 번에 끝내. 동영상 없애고 목돈 챙겨서 꺼지라고”라고 말했고 방광식은 “내가 복사본 안 만든다는 보장도 없는데. 길게 갑시다”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황봉철(김명수 분)은 황세희와 방광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너 아직도 방광식과 같이 다니는 거야? 협박이라도 받는 거냐?”라고 추궁했다. 이어 황봉철은 저녁에 식사하러 오라고 지시했다.

차유나(서혜진 분)와 소명자(신이 분)는 퇴근하려는 강운길(설정환 분)을 붙잡고 술을 마시자고 했다. 강운길은 난색을 표하며 거절했고 마침 강두물(구본승 분)이 황봉철과의 저녁 식사가 있다고 말했다.

   
▲ [‘훈장 오순남’ 67회]

강두물과 강운길은 세종을 놔두고 황봉철에게 가려고 했지만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함께 하기로 했다. 강두물과 강운길, 세종은 황봉철의 집에 들어왔고 황세희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황세희는 황봉철에게 “어쩌자고 저 사람을 불러들였어요”라고 따졌다. 황봉철은 “이제 다 알았다. 저 아이, 못난 놈. 집나가서 그런 대형사고를 치다니”라며 세종이 황세희와 강두물 사이의 아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황봉철은 황세희에게 “조금이라도 편히 살고 싶으면 강대표를 잡아”라며 강두물을 붙잡으라고 지시했다. 황세희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요”라며 반발했고 황봉철은 “너희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고 강대표는 혼자야”라고 말했다. 이에 황세희는 “오순남이 있어요. 두 사람 아주 오래전부터 눈 맞아서 같이 산다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봉철은 강두물, 강운길과 식사하며 “부모님이 뿌듯하겠어. 형제가 회사를 일으켰으니”라고 말했다. 이에 강두물과 강운길은 가족이 없는 보육원 출신이라고 밝혔다.

   
▲ [‘훈장 오순남’ 67회]

그 시간 최복희(성병숙 분)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오순남에게 “가지 마. 나랑 여기 같이 살자”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오순남은 “치료받으면 괜찮을 거예요”라며 최복희를 진정시켰다.

황봉철은 강두물에게 “아이 엄마와는 사별했다는데 재혼할 생각은 없나?”라고 떠봤다. 강두물은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라며 단호히 답했고 황봉철은 “아이에게도 엄마라는 존재가 절대적일 텐데”라고 말했다. 강두물은 “다행히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빈자리를 못 느낍니다”라며 오순남을 언급했다.

적현재로 돌아온 황세희는 오순남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뭐야 오순남 너 도대체 무슨 속셈이야”라고 소리쳤다. 황세희는 “너 똑바로 정해. 차유민이면 차유민, 강두물이면 강두물 똑바로 정하라고”라며 경고했다.

차유민은 황세희를 따로 불러 “아버님에게 잘 보이려면 강두물과 오순남에게 너무 날 세우지 말아요”라고 충고했다.

   
▲ [‘훈장 오순남’ 67회]

그날 밤 오순남은 울고 있는 세종을 발견했다. 세종은 “계속 궁금했어요. 어떤 사람인지. 유치원 때부터 딴 애들은 엄마가 있는데 나만 없고. 이제 나타났는데 너무 나쁜 사람 같아서 화가 나잖아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세종은 “훈장님과 싸운 거 맞죠? 내가 훈장님이랑 친한 것 같으니까 친구끼리 싸우고 그런 거잖아요. 그렇죠?”라며 하소연했다.

용선주는 황봉철에게 “강대표 형제 특별한 인연 같아요. 남남인데 친형제보다 우애가 깊네요. 강대표 가만히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에요. 아이도 거두고 회사로 세운걸 보면”라며 강두물에게 관심을 가졌다. 황봉철은 ‘그 강두물이 당신 진짜 사위라고’라며 속으로 말하며 웃었다.

‘훈장 오순남’ 67회 말미 황봉철은 오순남과 차유민을 불러 오순남의 아이템을 유통 쪽으로 돌려 차유민과 함께 진행하라고 제안했다. 오순남은 “그럴 생각 없습니다. 회장님 승인도 났어요”라며 거절했다. 이어 황봉철은 “이건 사적인 질문인데 강대표와는 무슨 사이입니까? 두 사람 한 집에 살고 있다면서요”라고 강두물과의 관계를 물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 MBC ‘훈장 오순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