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42회] 이준, 정소민과 엮으려는 감독에게 주먹질…고난 가득한 로맨스 (종합 리뷰)
[‘아버지가 이상해’ 42회] 이준, 정소민과 엮으려는 감독에게 주먹질…고난 가득한 로맨스 (종합 리뷰)
  • 승인 2017.07.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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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이상해’ 42회]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김영철과의 진짜 관계를 털어놨다.

23일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 l 극본 이정선) 4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버지가 이상해’ 42회에서 안중희(이준 분)은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우리 남남이야. 우리 남매 아니야. 네 아버지, 내 아버지 아니라고. 너희 아버지는 내 아버지의 친구야”라고 털어놨다.

안중희는 “너희 아버지가 내 아버지에게 마음의 빚이 있어. 그래서 진짜 아버지라고 착각하고 찾아왔을 때 날 아들로 받아들이기로 한 거야. 내 진짜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셨어. 나도 들은 지 얼마 안됐고. 그러니까 사표내지 마. 너 온전한 제정신 맞아”라고 밝혀 변미영을 혼란스럽게 했다.

안중희는 “변미영, 많이 궁금하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기다려 줬으면 좋겠어. 아버지 포함해서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고. 나도 최근에 들었어. 아버지와 이 문제를 다 정리하면 그때 이야기해줄게”라며 그녀를 진정시켰다.

   
▲ [‘아버지가 이상해’ 42회]

회사로 돌아온 변미영은 선배를 대신해 일주일동안 다시 안중희 매니저를 맡기로 했다.

변혜영(이유리 분)은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어머님께 아버님 졸혼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했어. 무심한 척 하라고 조언 드렸어. 아버님도 혼자가 되면 어머님의 가치를 알게 되지 않을까?”라고 알렸다.

변혜영은 “정말로 결혼 중에 엄마와 불륜으로 이혼한 거라면. 그래도 찝찝하게 남겨둘 순 없지”라며 변한수(김영철 분), 나영실(김해숙 분)의 과거 출입국 자료를 살폈다.

자료를 살피던 변혜영은 “1972년 미국을 처음 가서 82년 돌아왔네. 아빠가 이렇게 오래 계셨다고? 엄마는 82년 10월에 미국 가서 며칠 있다가 돌아왔네”라며 “이게 전부인데 그럼 두 분이 만날 수 있는 건 82년 10월밖에 없는데 어떻게 된 거지. 오빠가 83년 1월생인데. 말도 안 되는 일이야”라고 이상함을 느꼈다.

   
▲ [‘아버지가 이상해’ 42회]

가족들은 이보미(장소연 분)과 나영식(이준혁 분)이 개발한 피자를 두고 축하했고 안중희가 들어오자 함께 먹자고 권했다.

오복녀와 졸혼을 선언한 차규택은 팔이 다치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차규택은 오복녀에게 “당신 정말 너무한 거 아니야? 팔 다쳤으면 밥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오복녀는 “당신이 제발 신경 끄라고 했잖아요. 당신도 나 팔 다쳤을 때 그랬어요”고 맞섰다.

오복녀는 “당신의 의견대로 졸혼을 받아들이겠어요. 결혼에 모든 속박과 의무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해요. 인생 짧아요. 자유롭게 사세요”라며 쪽지를 읽었다.

오복녀는 “단 한 달간 예행 연습기간을 거쳐요. 한 달 뒤에 준비가 다 끝났을 때 나가세요”라고 제안했고 차규택은 동의했다.

   
▲ [‘아버지가 이상해’ 42회]

일주일 동안 안중희 매니저를 하게 된 변미영은 안중희와 함께 ‘1박2일 투게더’ 촬영 현장을 찾았다. 변미영은 안중희를 위해 먹을거리를 준비했고 안중희는 뜨거운 햇빛 아래 있는 변미영에게 모자를 건넸다.

안중희는 방송 미션 중에 모자 쓴 여성을 데려오라는 지령을 보고 변미영을 데려왔다. 안중희는 변미영과 가위바위보에 져서 까나리를 먹으면서도 기쁘게 웃었다.

   
▲ [‘아버지가 이상해’ 42회]

이후 감독은 안중희에게 변미영과 러브라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안중희가 반대하자 감독은 “안중희 많이 컸다”며 자극했고 안중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집으로 돌아온 안중희는 변한수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변한수가 “그냥 나를 신고해”라고 말하자 안중희는 “일을 왜 이 지경으로 만드냐”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