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中伏) 주말 오늘날씨 전국 찜통더위 속 중부지방 장맛비, 강원 최대 120mm 폭우…기상청 내일 대서 동네 일기예보, 미세먼지·오존농도
중복(中伏) 주말 오늘날씨 전국 찜통더위 속 중부지방 장맛비, 강원 최대 120mm 폭우…기상청 내일 대서 동네 일기예보, 미세먼지·오존농도
  • 승인 2017.07.22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복(中伏)이자 주말 토요일인 22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그밖의 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강원도 일부지역은 최대 120mm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오존농도는 대체로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의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 예보에 따르면 서울 26도/32도, 대전 26도/33도 광주 26도/35도 대구 28도/35도, 울산 27도/32도, 부산 27도/31도 등이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중복(中伏)이자 주말인 오늘날씨(22일)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부터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강원도 30~80mm(많은 곳 강원도 120mm 이상) △그 밖의 지역(전라도 23일), 울릉도.독도(23일) 5~40mm 내외다. 강원도 화천, 철원 지역에는 22일 오전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내일(23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야영객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전날(21일)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22일)과 내일(23일) 사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은 아래와 같다.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청도, 경주,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진도, 함평, 영암, 완도, 해남,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남도(공주),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김제, 부안, 고창)

△ 폭염주의보 :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포항, 영덕, 청송, 영주, 안동, 예천), 전라남도(무안,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강진, 고흥, 장성), 충청북도, 충청남도(공주 제외),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순창, 남원, 무주, 진안, 완주, 군산, 장수)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열대야는 밤(18:01~다음날 09:00)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의 오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5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2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울산 32도, 부산 31도, 제주 35도, 울릉·독도 26도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하지만 영남권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국외 유입으로 일부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어서 충남·전북·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오늘(22일)부터 2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 내일날씨 일기예보…대서(大暑) 중부지방·경북 장맛비 오후에 차차 그쳐

일요일 휴일인 내일(23일)은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大暑) 절후다. ‘큰 더위’를 뜻하는 대서는 소서(小暑, 올해 7월7일)와 입추(立秋, 8월7일) 사이에 든다. 이 기시는 대체로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예부터 대서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대서(大暑)이자 일요일 휴일인 내일날씨(23일)는 중부지방과 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그 밖의 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경북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고,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22일, 토요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3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3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울산 34도, 부산 31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27도로 전망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22일)부터 2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 이번주 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25일 전국에 장맛비

한편 기상청의 전국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7월 24일~7월 31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은 경상도, 25일은 전국(제주도 제외), 29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3도)보다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17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제주도는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