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전주 장맛비, 오늘날씨 전라도 시간당 20mm↑ 소나기, 남부·동해안 폭염특보
출근길 서울·전주 장맛비, 오늘날씨 전라도 시간당 20mm↑ 소나기, 남부·동해안 폭염특보
  • 승인 2017.07.18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요일인 18일, 이 시각 오늘날씨는 서울과 전주 등 전라도 지역에 비가 오고 있다. 특히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오존농도는 대부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온 후 오후에 차차 개겠다.

오늘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 5~40mm △중부지방(동해안 제외), 경상도, 제주도 5~20mm 내외다. 특히, 전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없도록 유의해야한다.

오늘 아침까지,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19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겠다.

오늘 기온은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 시각 현재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은 다음과 같다.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북부), 경상남도(양산, 사천,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청도, 경주, 경산),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 폭염주의보 :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진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열대야는 밤(18:01~다음날 09:00)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현재 전국 각 지역별(동네) 기온(날씨)은 서울 24도, 춘천 25도, 강릉 30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울산 27도, 부산 26도, 제주 30도, 울릉·독도 28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국 각 지역(동네)별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울산 33도, 부산 30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30도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전국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서울·경기도·강원권·충북·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요일인 내일(19일) 목요일인 모레날씨(20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9일) 오후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전라내륙 지역에 5~20mm로 예보됐다. 내일과 모레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의 전국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7월 21일~7월 28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1일과 24일은 중부지방, 25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2도)보다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17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제주도는 적겠다.

.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뉴스인사이드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