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가 월화극 1위에 올라섰다.

18일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월화극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엽기적인 그녀’는 17일 첫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 KBS 2TV ‘학교 2017’를 이기고 동시간대 1위를 점했다.

전날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 29, 30회에서는 조정에 칼바람이 불며 폭풍 같은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 사이의 절절한 아픔이 극대화되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냈다.

또한 조작된 폐비(이경화 분) 사건에 많은 증좌와 상황들이 중전박씨(윤세아 분)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에도 판도를 바꾸려는 정기준(정웅인 분)의 검은 속내가 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서글픈 운명의 장난으로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견우와 혜명공주가 과연 이대로 이별을 맞게 될지, 방송 말미 정기준과 또 다른 귀면탈의 대치는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왕은 사랑한다’는 8.1%를 기록했으며, KBS 2TV ‘학교 2017’은 5.9%를 기록하며 첫 출발했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SBS '엽기적인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