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 신세경 위로.."억지로 꺾으려면 쓰러져 골병든다"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 신세경 위로.."억지로 꺾으려면 쓰러져 골병든다"
  • 승인 2017.07.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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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 신세경 위로.."억지로 꺾으려면 쓰러져 골병든다"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이 신세경을 위로했다.

17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극본 정윤정) 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소아(신세경 분)는 "중증 강박증일거다. 박상철 그사람 나를 계속 만나고 싶어 했다. 마지막 구조 신호였을거다. 마봉렬 씨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의사인 내가 봐야할 것을 보지 않고 들을 것 듣지 않아 생긴 일 일까요"라고 물었다.

하백(남주혁 분)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말했고, 소아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런 일로 책임감 가지거나 미안해하거나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그냥 내생각만하면서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하백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도 잠시 "근데 하나는 확실하다. 넌 네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할거다"라고 말했다.

"왜요?"라는 소아의 말에 하백은 "넌 애초에 그렇게 생겨 먹지 않았으니까. 내가 바퀴에 관심이 있어서 좀 찾아봤는데, 자전거라는 것이 그렇더라. 넘어지려고 하는 곳으로 꺾어야 안 쓰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네 마음이 넘어지려는 곳이 너만 모르는 것이 아니냐. 억지로 꺾으려면 쓰러져 골병든다"고 조언했다.

소아는 "고맙습니다. 뭐가. 또 살려줬고 그리고 오늘 종일 바쁘게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사진='하백의 신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