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현장 하이라이트] 최민수, ‘입담+끼’ 폭발한 한국판 만수르 ‘나야 나’ [영상]
[‘죽어야 사는 남자’ 현장 하이라이트] 최민수, ‘입담+끼’ 폭발한 한국판 만수르 ‘나야 나’ [영상]
  • 승인 2017.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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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현장 하이라이트] 최민수, ‘입담+끼’ 폭발한 한국판 만수르 ‘나야 나’ [영상]

   
 

배우 최민수가 ‘죽어야 사는 남자’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6년 간 애지중지 길러오던 긴 머리 싹둑 자르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민수는 이날 거침 없는 입담과 개그 본능을 드러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최민수는 이번 작품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고동선 감독님과 크루즈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고동선’이라는 큰 배를 타고 촬영하고 있다. 즐겁고 재밌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맡은 배역에 대해 “한국에서 한 번도 표현된 적이 없는 캐릭터다. B급이라기보다는 B+로 가고 싶다. 어떻게 보면 B급이 촌스럽고 구태의연할 수 있겠지만, 가장 원칙적이고 생명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기에 주안점을 둬서 이리저리 멋스러운 걸 생각하다가 한달 동안 집 밖을 못 나갔다. 캐릭터가 누군지 모르겠고 찾지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캐릭터 연구를 위해 감독님을 많이 괴롭혔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님을 비롯한 여기 있는 네 배우가 다 ‘돌+아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남들과 똑같이 가는 것에 대한 리스크는 없지만, 충분히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리스크를 몸에 안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같이 확실하게 남다른 작품이다. 기대하셔도 좋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최민수는 극중 석유부호,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를 내세워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배우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까지 더해진 환상적인 시너지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부성애 0%인 아버지가 딸 바보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유쾌한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는 7월 19일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