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 SSTV

[SSTV｜박정민 기자]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동물심리 분석가' 하이디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8일부터 6주간 방송되는 기획 '동물심리 분석가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에서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한국에 방문해 마음의 상처를 가진 동물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물심리 분석가는 동물과 소통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과학적 원리나 첨단 장비 없이 동물과 시선을 맞추며 그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동물 심리 분석가 하이디는 여러가지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동물들의 마음을 치유해 준다.

5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하이디가 '난폭 고양이' 미오와 교감하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날 소개되는 유기묘였던 미오는 종종 사람을 공격하는 맹수로 돌변해 버리는 난폭고양이로, 특히 심각한 건 4년이라는 시간동안 녀석을 챙겨준 어머니에게도 가차없는 공격을 일삼아 어머니는 상처가 떠날 날이 없었다.

이에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나선다. 낯선 인기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미오 때문에 하이디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다가선다. 하이디가 미오와 교감을 시도하자, 미오는 가족들조차 본 적없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에게서 경계심을 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이디와의 교감을 통해 미오가 이 같이 분노어린 공격을 했던 것은 바로 불안감과 두려움이 표출되어서 라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유기고양이가 가족이 되는 것을 반대했던 어머니에게서 자신이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라는데.

미오와 어머니 사이의 오해와 갈등을 풀고 행복한 기적을 안겨주는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은 5일 9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m가 넘는 수십마리의 구렁이들이 출물한다는 의문의 산장, 두 발로 걷는 엽기발랄 염소, '돈맛'아는 천재견 천둥이의 야무진 일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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