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장승조 “당신 돈이 성공할지 내 자리가 성공할지” 구본승과 팽팽한 기 싸움
‘훈장 오순남’ 장승조 “당신 돈이 성공할지 내 자리가 성공할지” 구본승과 팽팽한 기 싸움
  • 승인 2017.07.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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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장 오순남’

‘훈장 오순남’ 장승조와 구본승이 투자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l 극본 최연결) 55회에서 오순남(박시은 분)은 본격적으로 운길푸드와 황룡그룹을 파악하며 일을 준비했다.

강두물(구본승 분)에게 오순남은 “우리 준영이 어쩌다 저렇게 됐는지 알아야 하는데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하니까. 그 전에도 황룡이 아버지를 괴롭히고 있었어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모든 걸 파헤칠 겁니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차유나(서혜진 분)는 강운길(설정환 분)을 만나러 갔다가 강두물, 오순남과 마주쳤다. 이후 강두물이 따지자 강운길은 “형은 원세영이 황룡그룹 황세희인건 말 안했어. 우리 그동안 뭐한 거야”라며 반박했다. 강두물은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하다. 그냥 모른 척해주고 싶었어”라고 밝혔고. 강운길은 “세종이 엄마잖아. 그 여자 알고는 있어?”라고 추궁했다.

최복희(성병숙 분)는 팔찌를 만들다가 “준영이 주면 참 좋아하겠지. 그러고 보니 순남이는 어디 갔어?”라며 기억이 잠시 돌아왔다. 모화란(금보라 분)은 “고장 난 형광등도 아니고 아주 피곤해 죽겠네”라며 짜증을 냈다.

오순남은 강운길을 찾아와 “죄송해요. 많이 놀랐죠. 강선생님은 절 도와주려고 그랬어요”라며 사과했다. 강운길은 “저는 회사를 걱정하는 게 아니에요. 아시잖아요. 강두물이 얼마나 바보인지. 형은 앞으로 달리는 것밖에 몰라요. 넘어져도 일어나서 뛸 뿐이라고요”라며 강두물을 걱정했다. 강운길의 입장을 확인한 오순남은 “지금까지 받은 도움만으로도 강선생님 큰 은인이세요. 약속드릴게요.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 다 할게요”라고 다짐했다.

차유민(장승조 분)은 강두물의 집에 찾아와 “그런 깜짝쇼의 의도가 뭡니까?”라고 물었다. 강두물은 “난 사업가입니다. 두 사람 이미 이혼한 사이 아닙니까. 난 황룡과 협업과 투자를 제안한 겁니다. 내부에서 회의하고 정하세요”라며 단호히 말했다.

이에 차유민은 “두고 봅시다. 강두물씨 돈이 성공할지 내 자리가 성공할지”라고 경고했고 강두물은 “요즘 세상에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차유민씨가 더 잘 알 텐데. 그리고 오순남씨에게 함부로 전화하지 마세요. 기분이 많이 안 좋습니다”라고 맞섰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훈장 오순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