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박시은 “운길푸드 대리인 오순남입니다”…황룡그룹에 선전포고
‘훈장 오순남’ 박시은 “운길푸드 대리인 오순남입니다”…황룡그룹에 선전포고
  • 승인 2017.07.10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훈장 오순남’

‘훈장 오순남’ 박시은이 운길푸드 대리인으로 등장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l 극본 최연결) 55회에서 강두물(구본승 분)은 황룡그룹과의 미팅에서 “찰리강입니다. 오늘 이런 자리를 요청한 이유는 제안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라며 “황룡의 신사업에 운길푸드가 투자의 한축을 맡고 싶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용선주(김혜선 분)는 조건을 물었고 강두물은 “기획개발 단계에 저희도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대신할 직원이 황룡에 상주하며 함께 하길 바랍니다”라며 오순남(박시은 분)을 소개시켰다. 오순남은 “운길푸드 대리인 오순남입니다”라며 무표정하게 차유민(장승조 분)과 황세희(한수연 분)를 바라봤다.

미팅을 마치고 용선주(김혜선 분)는 “이런 불쾌한 깜짝쇼는 처음이네요. 오순남이라니. 그 제안은 못 받아들입니다”라며 반대했다. 하지만 황봉철(김명수 분)은 “개인적 감정을 가지고 사업을 망치는 건 당신같군”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강두물은 회의를 마치고 나온 오순남에게 “이제부터 감정 배제하고 실력과 힘으로 보여줘요”라고 충고했다.

강운길(설정환 분)은 황세희를 보며 “원세영씨, 맞네. 설마 했는데. 황룡그룹 기획실장 황세희가 당신이었어. 나 그쪽 만나면 할 말 많았는데 오늘 그냥 넘어가 준다”라며 경고했다. 황세희는 “강운길. 너 많이 컸다. 코흘리개 꼬맹이인줄 알았는데”라며 웃었고 강운길은 “날 기억한다면 내가 형만큼 착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겠네. 조심해. 원세영”라며 노려봤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훈장 오순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