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1화] ‘1차 예선’ 펀치넬로∙양홍원∙장용준∙해쉬스완∙주노플로∙넉살 등 실력자 대거 합격… ‘1세대 래퍼’ 원썬∙MC한새 탈락
[쇼미더머니6 1화] ‘1차 예선’ 펀치넬로∙양홍원∙장용준∙해쉬스완∙주노플로∙넉살 등 실력자 대거 합격… ‘1세대 래퍼’ 원썬∙MC한새 탈락
  • 승인 2017.07.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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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펀치넬로가 1차 예선을 통과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et ‘쇼미더머니6’ 1회에서는 새 시즌 도전자들의 1차 예선 심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프로듀서팀은 타이거JK와 Bizzy. 다이나믹듀오는 “저희도 참가자로 왔을 때 가장 만나기 싫은 심사위원이 있다면 타이거JK 형이다”라고 말했고, 박재범-도끼 역시 “옷도 저승사자처럼 입고, 수염 있고… 저도 대기실에서 떤다니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옷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타이거JK의 심사위원 등장에 참가자들은 제대로 랩을 선보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고, 프로듀서 진들은“저희도 눈 마주치고 그러면 무서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타이거JK는 “제가 좀 무섭게 생겼다고 쫄고 그러지 마세요. 타이거JK는 이제 되게 멋진 아재다”라며 “제가 모자 쓰고 옆으로 고개를 돌리고 같이 즐기는 모습으로 하려고 했는데 좋아서 고개를 들고 눈을 마주치는 순간 랩을 멈추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다. 모자를 벗고 해야하나”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JK의 심사에 우후죽순으로 도전자들이 떨어지고 있을 때 타이거JK에게 심사를 받게 된 도전자는 펀치넬로. 팬치사일드와 하이그라운드 소속으로 활동 중으로 떠오르는 신예로서 프로듀서진들이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펀치넬로는 기대감 속에 예선 무대를 시작했다.

타이거JK는 “남보다 돋보이는 플로우가 있었다. 지구를 흔들어 놓을 아이콘을 찾고 싶다고 그랬었는데 굉장히 독특한 무언가가 있었다. 2차 예선이 굉장히 궁금하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등장한 13살 초등학교 6학년 조우찬은 “음악은 마이 라이프, 저는 리얼 래퍼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열 세살이 얼마나 랩을 하겠어. 열 세살이 왜 나왔지 하는 이야기가 많을텐데 제가 열심히 하면 분명히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찬은 개코 앞에서 “배팅 한 번 해 보자 너한테”라며 목걸이를 걸어줬고, 조우찬은 “오 예!”라며 환호했다.

이어 개코는 “제스처나 이런 것들하고 자신감이랑 눈빛 같은 것들이 뭔가 학습된 느낌이 아니고 이게 진짜 좋아서 하고 있는 끼가 느껴졌다. 진짜 기대된다. 눈여겨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대결구도를 펼쳤던 해쉬스완과 주노플로가 재도전으로 얼굴을 비췄다.

개코의 심사를 받게 된 해쉬스완은 특유의 여유있는 랩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해쉬스완과 마찬가지로 개코의 심사를 받게 된 주노플로는 “해쉬스완가 다시 붙는다면 이길 수 있다. 제 커리어가 ‘쇼미’에서 끝나면 안된다고 본다. 한국으로 온 이유가 놀러 온게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심사 초반 긴장한 모습으로 개코로부터 “긴장 풀라”는 조언을 들었던 주노플로는 곧바로 페이스를 찾고, 날렵한 랩을 선보여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이날 프로듀서들은 “최근 지원자들의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 고등래퍼가 흥행했기 때문에”라고 말했고, 양홍원(영비)-노엘 등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어 등장한 양홍원은 “고등래퍼를 우승하고 쇼미더머니에 온 양홍원입니다”라며 “‘고등래퍼’ 이후에 뚜렷하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단 회사가 생겼고, 홍대 나가면 조금 알아봐주셔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 ‘고등래퍼’ 출연 이후 곧바로 ‘쇼미6’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쇼미더머니’ 자체에 약간 오기가 있다. ‘쇼미’ 하면서 내가 왜 이 사람들 앞에서 쫄지? 이런 것 있지 않나. 마이크를 서출구 형이 양보해 주셨을 때도 쫄았었다. 형들이 살아남으려고 괴물처럼 하는데 쫄았었다. 래퍼로서 멋이 없었다. 그런데 ‘고등래퍼’ 우승까지 가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번엔 안쫀다. 자신감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심사를 받게 된 양홍원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랩으로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고, 최자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최자는 “보자마자 음 잘하는 구나 했다. 여러번 검증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사람은 ‘고등래퍼’로 화제가 됐던 또 한명의 지원자 노엘(장용준). 방송 이후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던 노엘은 이날 1차 예선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노엘은 “길거리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저는 솔직히 무서웠다. 두려웠고. 물의를 일으킨걸로 굉장히 큰 실수다. 잘못이고. 왜 이렇게 살면 안되는 지도 알 수 있었고. 앞으로는 모두에게 떳떳할 수 있는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사람들 앞에서 큰 실수를 한 번 했기 때문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이 사람들을 음악으로 설득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지원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감있게 랩을 선보인 노엘(장용준)은 박재범으로부터 목걸이를 받았지만 최자는 “제 생각에는 조금 더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자신감있게 하는 것 치고는 그렇게 설득력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net ‘쇼미더머니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