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영상] 탑, 마약 혐의 인정 “실망시켜 죄송하다…처벌 달게 받을 것”
[SSTV영상] 탑, 마약 혐의 인정 “실망시켜 죄송하다…처벌 달게 받을 것”
  • 승인 2017.06.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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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영상] 탑, 마약 혐의 인정 “실망시켜 죄송하다…처벌 달게 받을 것”

   
 

29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했다.

탑은 이날 하얀색 셔츠에 검정 수트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탑은 법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직접 적은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 제가 너무 어리석었다. 지난 날의 저는 장시간의 깊은 우울증과 심한 수면장애로 인해 어둠속의 제 자신을 회피하고자 했던 날이 많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한 저의 흐트러진 정신 상태가 충동적인 잘못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저질렸다. 많은 분들게 크다란 실망을 끼쳐드렸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저의 어머니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액상 대마초 흡입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지금은 배판을 임하는 중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또 “대마는 처음에 어떻게 접하게 됐느냐”는 물음에는 “아마 재판이 진행되면 알게 될거다”고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무 경찰에서 복무 중이던 탑은 지난 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 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스타서울TV=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