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47회] 이혼 망설이는 장승조, 갑작스런 태도변화…박시은, 한수연 팔찌 장식 발견 (종합 리뷰)
[‘훈장 오순남’ 47회] 이혼 망설이는 장승조, 갑작스런 태도변화…박시은, 한수연 팔찌 장식 발견 (종합 리뷰)
  • 승인 2017.06.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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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장 오순남’ 47회]

‘훈장 오순남’ 장승조가 이혼을 앞두고 망설이는 가운데 한수연이 사건 현장에서 팔찌 장식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l 극본 최연결) 47회에서 차유민(장승조 분)은 오순남(박시은 분)과 강두물(구본승 분)이 한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차유민은 왜 둘이 나오느냐고 따졌지만 오순남은 곧바로 차를 타고 떠났다.

강두물과 오순남은 택시 기사를 만나러 갔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다. 기사는 황세희(한수연 분)에게 연락했고 황세희는 “돈 드렸잖아요. 좀 숨어있으면 되잖아요”라며 화를 냈다.

황세희는 차유민이 집에 오자 조정 기일에 관해 물었다. 황세희는 “우리 결혼만 앞당기면 유통쪽 일 안해도 돼요”라며 웃었지만 차유민은 “그냥 가주세요. 너무 피곤하네요”라며 그녀를 밀어냈다.

집에 홀로 남은 차유민은 오순남과 강두물이 함께 집에서 나온 장면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 [‘훈장 오순남’ 47회]

다음날 차유민은 오순남을 찾아가 “그 자식이 왜 그 집에서 나오는지 설명해”라며 따졌다. 오순남은 “명자네 집 주인이 강선생님이야. 우리 이혼 마지막 단계만 남겨놓은 상태야”라고 반박했다. 차유민이 “그 자식, 당신한테 마음 있어”라고 말하자 오순남은 “이보세요. 강선생님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야. 제발 부탁인데 상관하지마”라고 소리쳤다. 오순남은 “우리가 함께 살아온 20년 넘는 시간이 거짓말 같아”라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황봉철(김명수 분)은 운길푸드와의 계약 건을 빌미로 차유민을 압박했다. 회사를 나온 소명자(신이 분)는 창업상담을 위해 운길푸드 대표를 기다렸고 강두물과 강운길(설정환 분)이 왔다.

오순남(박시은 분)은 이혼 조정을 위해 법원을 찾아갔지만 차유민이 오지 않았다. 황세희(한수연 분)는 모화란(금보라 분)에게 전화해 “유민씨 오늘 법원에 안 나간 거 알고 계세요? 오늘이 조정기일인데 안 나갔다고요”라고 따졌다.

   
▲ [‘훈장 오순남’ 47회]

모화란은 “나도 모르지. 걔 지금 회사에 있을 시간 아니야? 일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황세희는 “아무래도 이혼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준영이 죽고 유민씨가 변했어요”라며 불안해했다. 차유민이 법원에 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황봉철은 “일이 너무 쉬워졌잖아”라며 웃었다.

그 시간 차유민은 집에서 딸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황세희가 찾아와 따지자 차유민은 “당분간 나를 내버려둬요. 난 로봇이 아니란 말입니다.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그게 안 됩니다”라며 화를 냈다.

강두물과 강운길은 소명자에게 오순남과 직영점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강두물은 “제 도움을 안 받을 것 같으니 명자씨가 계약 체결한 것으로 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 [‘훈장 오순남’ 47회]

직영점을 얻게 된 소명자는 곧바로 오순남에게 “너 나랑 육개장 집 안할래? 너 그 실력 썩히면 죄야”라며 부추겼다. 오순남은 “생각 좀 해볼게. 지금 당장은 내가 정신이 없어서”라며 자리를 피했다.

용선주(김혜선 분)는 회사에서 차유민을 불러 “이혼을 미루고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차유민이 “아직 그 사람과 저도 정신이 없어서”라고 답하자 용선주는 “그렇다면 회사일이라도 해내요. 운길푸드와 계약 추진 중이라는데 확실히 실력을 보여줘야 나중에 뒷말이 없을 겁니다”라고 충고했다.

‘훈장 오순남’ 47회 말미 오순남은 최복희(성병숙 분)의 옷을 정리하다가 장신구를 발견했다. 오순남은 아무 생각 없이 장신구를 가방에 넣었다. 같은 시간 황세희는 최복희의 병실을 찾아와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황세희는 사고현장에서 최복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팔찌 장신구를 떨어뜨렸다는 것을 깨닫고 현장을 찾았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훈장 오순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