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戰 전반 득점없이 휘슬, '창과 방패의 대결'
한국-북한戰 전반 득점없이 휘슬, '창과 방패의 대결'
  • 승인 2009.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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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 대한 축구연맹

[SSTV|이진 기자] 1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중인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대한민국 대표팀 대 북한 대표팀의 전반전이 끝났다. 예상했던 대로 한국의 창과 북한 방패의 대결로 진행된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끝에 양팀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가운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박지성,이청용,기성용,조원희를 중앙에 두는 공격적 4-4-2 대형으로 경기에 나섰고 북한은 원톱에 정대세를 세우고 수비형 미드필더 4명을 가동하는 밀집 수비대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경기를 주도하며 총 12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북한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유효슈팅수는 2.

북한은 선수비후 역습 대형으로 4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유효슈팅은 1.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수장에 오른 후 가졌던 네 차례의 남북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부를 내지 못하고 무승부에 머물렀던 한국과 북한 양국은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이끌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조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지난 31일 인터뷰를 통해 다짐한 바 있다.

허정무 감독은 “골을 넣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북한의 김정훈 감독 역시 “선수들의 사기가 높다, 목표는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날 경기에서는 하프타임 중에 '꿈의 200점 돌파'의 대기록을 달성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관중석에서 잠시 내려와 터치라인 부근에서 정몽준 FIFA부회장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깜짝 세레모니를 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열린 아시아 최종 예선 남북축구 중계는 오후 8시부터 지상파 KBS 2TV와 케이블 채널 SBS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 진행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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