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관 다이어리 ⓒ 권재관 미니홈피 캡쳐

[SSTV｜박정민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와 열애설에 휩싸인 권재관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의미심장한 심경을 밝혔다.

김경아와의 열애설보도가 나간 후, 개그맨 권재관은 31일 새벽 5시경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오늘 기사가 나왔다. 쌍둥이·이승윤·김기열과 스타 크래프트를 하는 와중에 터졌다"며 열애설 보도가 나갔을 때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이어 "중요한 게임인데...자꾸 전화가 와서 질뻔했다...지면 죽는다는 생각에 이겼다...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에 "행복하다" 가 의미하는 것이 과연 게임에서 이긴 것 때문인지, 김경아와의 열애 때문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권재관이 열애설에 대해 애매모호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김경아와 권재관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현재 김경아와 권재관은 같은 소속사로 이전한 상태이고, 이 소속사 측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경아와 권재관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오빠동생 사이일뿐"이라며 "교제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권재관씨 소속사 측이 열애를 인정했다'는 보도를 보고 대답을 한 소속사가 도대체 어느 소속사인가?"라며 손사레쳤다.

한편, 개그맨 권재관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KBS '개그 사냥'을 통해 데뷔, 예능 프로그램 '폭소 클럽', '개그 콘서트' 등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개그우먼 김경아는 최근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정경미, 안영미, 강유미와 함께 선후배 관계에 착안한 개그와 엽기분장 등으로 인기몰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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