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9회] 임영민·주학년·유선호 평가곡 이동 속 '열어줘' 현장 투표 1위, 일곱 멤버 '엠카' 간다
[프로듀스101 시즌2 9회] 임영민·주학년·유선호 평가곡 이동 속 '열어줘' 현장 투표 1위, 일곱 멤버 '엠카' 간다
  • 승인 2017.06.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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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줘'가 포지션 평가에서 현장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후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콘셉트 평가 진행 과정,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23명이 방출된 후 35명의 연습생들이 모여 콘셉트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출자가 발생한 만큼 7명으로 인원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동, 영입이 진행됐다. 연습생들은 직접 투표를 해 이동할 멤버를 뽑았다.

정원 초과 곡인 '오 리틀 걸' '네버(Never)'에 속한 주학년, 하성운, 장문복, 이의웅, 안형섭, 김재환 등 연습생들은 자신이 각 조에서 잔류해야할 이유를 어필했다.

투표 결과 '오 리틀 걸'에서는 박지훈 이건희 이의웅 정세운 최민기 안형섭이 남고 장문복이 떠나게 됐다.

'네버'는 김재환 황민현 김종현 박우진 옹성우 이대휘가 잔류했다. 임영민 주학년이 이동하게 됐다. 라이관린, 하성운은 같은 표가 나와 재투표를 하게됐다. 확정 잔류 연습생 6명이 투표를 진행, 하성운이 떠났다.

하성운은 "이 악물고 할 거다. 나 놓친 거 후회하게 할 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영민 하성운 유선호 주학년 장문복은 제일 먼저 '열어줘' 연습실을 찾았다. 가장 높은 순위인 강다니엘은 래퍼 임영민을 영입한 후 유선호, 주학년을 뽑았다. '쇼타임' 윤지성은 하성운을 선택했다. 마지막까지 선택받지 못한 장문복은 '아이노유노(I Know You Know)'를 찾았다.

포지션 평가 팀원 이동을 마친 후 각자 조에서는 새롭게 센터와 리더를 뽑았다. '오 리틀 걸(OH LITTLE GIRL)'에서 최민기가 박지훈을 물리치고 센터가 됐으며 정세운은 메인 보컬에 낙점됐다.

'쇼타임' 하성운은 "마음이 많이 다쳤다. 센터에 욕심이 좀 있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윤지성 김사무엘 하성운이 킬링파트 시범을 보이며 센터 사수에 나섰다. 센터는 김사무엘 차지였다. 윤지성은 센터 스티커를 떼 버렸고 이를 하성운이 주워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노유노'에서는 리더를 새롭게 뽑았다. 김동현과 권현빈이 지원했고, 4명이 투표한 권현빈이 리더에 선정됐다. 김예현 장문복 등 팀원들은 권현빈에게 신뢰를 보냈다.

'열어줘'도 임영민 유선호 주학년 켄타 등이 파트 재조정을 했다.

첫 무대는 '쇼타임'의 차지였다. 발랄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사무엘은 "형들 정말 수고 많았다. 특히 지성이형 해피 페이스였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아이노유노( I Know You Know)' 김예현 권현빈 김동현 서성혁 김태동 장문복 김동한이 무대에 올랐다. 연습과정에서 트레이너들은 낮은 등수의 연습생들이 흥이 없이 임하는 것을 지적했다. 김동현은 "에너지 있게 하자. 시너지가 날 거다. 기죽기 않았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권현빈은 "기적을 만들고 싶다"라고 격려했다. 

이들은 무대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만의 발랄한 '아이노유노'를 완성했다.

'열어줘' 주학년은 센터를 맡았지만 트레이너들에게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원들 역시 믿음을 주지 못했다. 강동호는 "너한테 실망한 감정이 있지만 소화할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주학년은 김용국에게 센터를 넘겼다. 주학년은 강동호와 둘이 연습을 하며 무대 준비를 했다. 이들은 검은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몽환적이면서도 남성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오 리틀 걸'은 공연 4일을 앞두고 위기를 맞았다. 정세운은 "이렇게 하면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다"라고 연습에 대한 의견을 냈다. 박지훈이 "뭐가 문제인 거냐"라고 묻자, 최민기는 "불만있냐"라며 날을 세웠다. 이건희는 "형이 말을 해 달라. 앞에 있는데 힘없는 모습을 보이면"이라고 지적했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크게 내며 나간 박지훈을 따라간 정세운은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훈은 "민기 형이 하고 싶은 건지 하기 싫은 건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는 생일을 맞은 박지훈과 정세운을 위해 준비한 몰래 카메라였다. 정세운 박지훈의 생일을 축하하며 케이크를 나눠 먹었다.

   
 

'오 리틀 걸' 연습생들은 국민프로듀서 앞에서 발랄하면서도 상큼한 무대를 마쳤다.

'네버(Never)' 팀 연습 과정도 공개됐다. 트리플H 현아 이던 후이가 연습실을 찾아 응원했다. 박우진 김재환 황민현 등은 트리플H 등장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현아의 응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 '네버' 팀은 현역 가수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트레이너와 작곡가들도 '네버'에 박수를 보냈다.

옹성우는 무대를 마치고 "팀원 재조정을 거치면서 팀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꼭 그렇게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5개 조의 무대가 끝나고 현장 투표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장을 찾은 2000여명의 국민 프로듀서들은 곡을 가장 잘 소화한 팀에 한 번, 연습생에 한 번 총 2번의 투표를 한다. 1등은 베네핏 22만표를 가져간다.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한 1등은 10만표를 얻는다. 나머지는 각각 2만표씩 차등 분배받는다. 1등 팀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가장 적은 표를 획득한 조는 '아이노 유노' 였다. '쇼타임' '오 리틀 걸'이 뒤를 이었다. '네버'(443)가 2위, '열어줘'(552표)가 1위에 올랐다. 1등을 한 '열어줘' 임영민 유선호 주학년 타카다 켄타 김용국 등수가 공개됐고, 강다니엘과 강동호의 순위를 다음주 공개로 미뤄 호기심을 더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