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文, 국정원 국내 정보 수집 분야 폐지 입장" 용어 정정 (서훈 청문회)
김병기 "文, 국정원 국내 정보 수집 분야 폐지 입장" 용어 정정 (서훈 청문회)
  • 승인 2017.05.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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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김병기 의원이 국정원 국내 파트 업무 관련 내용을 바로잡았다.

29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국정원 내 국내 파트 폐지를 두고 의원과 후보자 사이에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김병기 의원은 "위원, 공직 후보자도 용어의 혼란이 있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정보를 폐지하겠다고 한 게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확하게 말하면 국내 정보 수집 분야 폐지다. 더 정확히 말하면 8국 업무 중 일부 업무, 불법적 요소를 얘기하는 거다. 불법적 요소 있었다면 처벌 받아야 한다 개혁 문제 아니다. 후보자가 말한 것은 직무 범위 엄격히 해석할 때 버벗어나는 범위 폐지하겠다는 뜻 아니냐? 용어 정확히 해달라"라고 말했다.

서훈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대통령의 언급은 국내 정치와 관련된 정보 수집 및 국정원의 정치 관여 행위 금지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법 테두리 내에서 국내 정보 업무를 개선·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국내 정보 파트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서훈 청문회 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