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서훈 국장원장 후보자 스카이라이프 자문료-재산 증식 지적 "경제사정 괴리감+거부감 알고있다"
이인영, 서훈 국장원장 후보자 스카이라이프 자문료-재산 증식 지적 "경제사정 괴리감+거부감 알고있다"
  • 승인 2017.05.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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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 이인영 청문회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스카이라이프 자문료, 재산 증식 과정을 설명했다.

29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장 취임하면 멋지게 해달라"라며 "고위 공직자 검증 기준으로 5대 비리 의혹, 해당 되는 사람은 엄격한 인사검증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 후보자는 비교적 자유로워 보인다. 재산 증식 과정과 관련 두 분의 다른 의원도 말했는데 6억의 증가 과정에 대해 소명을 해달라. 이화여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민간 기업, 연구소에서 자문료 받은 걸로 안다. 스카이라이프 월 천 만원 자문료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서훈 후보자는 "전반적으로 재산 증식 과정을 말하겠다. 이번 청문 과정 통해 젊은 날에 사회 생활 시작하면서 과정을 훑어봤다. 흠결, 그 시대 산 사람으로 모두가 떳떳하기 어렵다는 점 알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 젊은 분들 취업난 상황으로 괴리감도 있고 거부감 충분히 알고있다. 아내가 지적이 있었는데 가정주부는 아니고 신혼부터 20여년 간 약국을 경영했다.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했다. 재산이 지금 이르게 된 것은 맞벌이하면서 시간도 없었고 아이가 하나 있는데 결혼 18년, 19년 지나서 낳았다. 다행스러운지 어떤지 자녀 양육비 교육비가 안들었다. 열심히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2007년 6억 증식 지적이 있는데 4분의 3 정도가 펀드 형태다. 2007년이 주식 활성화됐을 때다. 나머지 1.5가 부동산 공시지가 올라서다. 실질적으로 장부에 나온다.  한가지 참고해 주십사하는 것은 뒤로 3개월 퇴직할 때는 2억이 줄었다. 주식 증감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 자문료와 관련 "스카이라이프는 2012년 처음 자문 제의를 받았을 때 되돌아보면 김정일 위원장이 죽고 김정은이 집권한 첫 해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 변화를 기대했다. 북한과 경제협력 준비하던 기업들이 있었다. kt는 북한에 광케이블, 통신 진출 위한 전략 검토, 시도 있었다. 현직에 있을 때도 kt와 통신 진출 논의했다. 스카이라이프가 북한 통신 진출을 위성이 가장 효과적이다. 셋톱박스만 가져다 놓으면 통신 개방이 되는 거였다. 스카이라이프가 오래 준비했다. 충실한 자문을 했다고 생각한다. 금액은 떳떳하게 말 못하겠지만 제가 요구한 적 없이 회사에서 책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KBS 서훈 청문회 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