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임기 시작, 주영훈 경호실장 임명...노무현과 자전거 탔던 봉화마을 지킴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시작, 주영훈 경호실장 임명...노무현과 자전거 탔던 봉화마을 지킴이
  • 승인 2017.05.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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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경호실장으로 임명됐다. 주 경호실장은 1984년에 경호실 공채를 통해 경호관에 임용된 이래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청와대 경호실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우리에게는 익숙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진 속 주인공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는 주 경호실장은 참여정부 때 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관저 경호 등을 담당하다가 안전본부장까지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에는 봉하마을에 내려가 전직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팀장으로 노 전 대통령 내외를 보좌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전직 대통령 등록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일했고 이후에는 봉하마을을 지키며 권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경호실 조직과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잘 이해해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