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김부겸 "특권-반칙없는 나라 염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내 표정이 좋지 못한 이유는"
[19대 대선] 김부겸 "특권-반칙없는 나라 염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내 표정이 좋지 못한 이유는"
  • 승인 2017.05.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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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대선] 김부겸 "특권-반칙없는 나라 염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내 표정이 좋지 못한 이유는"

김부겸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9일 오후 11시 30분 경 자택에서 나와 더불어 민주당이 마련한 광화문 행사 장소로 이동했다. 자택 앞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보고 지지자들이 환호를 보냈다.

문재인 후보의 연설 후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성 고양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타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김부겸 의원은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연호하자 "문재인이 나왔는데 왜 내이름을 부르냐"고 한 뒤 "아직 당선인으로 하겠다. 문재인 당선인이 정말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국민의 염원이 마침내 특권 반칙없는 멋진 나라 만들어 달라며 문재인을 뽑았는데 맞냐?"라고 물었다.

이어 "저는 표정이 밝지 못하다. 왜냐면 이번에 조금 더 나올 줄 알았다. 대구 경북"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 경북 고생한 동지들이 조금 더 뛰었더라면 아쉬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문재인 후보가 제일 첫날 대구에 와서 광주에서 사랑받고 부산에서 사랑받는 대통령 넘어서 대구 광주 서울 부산 대전 골고루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확실히 개혁하고 그리고 함께 통합시킬 수 있는 대통령 되고 싶다고 했는데 도와주실거죠?"라고 호응을 얻어냈다.

김부겸 의원은 "정말 우리 옆에 서있는 너무 잘생긴 사나이가, 정말 우리 국민이 상처가 많다.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대로 눈을 낮추고 허리를 낮춰 국민과 호흡해 개혁, 통합있는 문재인에게 보여주자. 문재인 세 번 연호하자"라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대선 개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