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26회] 이수민, 기억 돌아와…‘연산’ 김지석의 잔혹함(풀버전)
2017.04.26트위터페이스북RSS
   
 

◆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6회 줄거리 : 이수민, 기억 돌아와…‘연산’ 김지석의 잔혹함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연출 김진만, 진창규/극본 황진영) 26회에서는 어리니(이수민 분)가 기억이 돌아옴에 따라 그를 둘러싼 모든 비밀이 밝혀지며 흥미를 더했다.

어리니는 도환(안내상 분)의 명으로 홍길동 무리에 투입돼 길동(윤균상 분), 길현(심희섭 분)과 마주했지만 여전히 오라버니를 알아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도환에게 산채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또 다시 길동의 곁을 떠나며 온전히 수귀단 거인으로서의 사명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불시에 떠오르는 옛 기억으로 괴로워했다. 애써 무시했던 그 기억은 도환의 집 앞에 다다른 순간, 완벽하게 돌아왔다. 어리니의 두려움이 옛 기억을 소환시킨 것이다.

길동과 헤어진 어리니는 수귀단에게 잡혀 너는 가족이 버린 아이니 너에겐 아무도 없다고, 그러니 우릴 믿고 따라야 할 사람은 우리뿐이라고 세뇌당하고 교육받았던 것. 어리니가 내 이름은 어리니라고, 길동 오라버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할 때마다 매질이 이어졌다.

수귀단은 가족을 잃은 아이들,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들, 주인에게 대든 종들, 내수사의 장리를 갚지 못한 사람들, 땅이 없어 조세를 바치지 못한 유랑민들을 잡아다 교육을 한다는 명목하에 세뇌와 폭행을 멈추지 않았으며 끝내 뜻을 받들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며 능상 척결을 잔혹하게 휘둘렀다.

그 가장 위에 있는 것은 백성을 지켜야 할 임금, 연산. 연산은 길동의 경고에도 광기 어린 폭정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이날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혹독하게 버려지고, 짓밟힐 그 한 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들을 격리하고, 가두고, 매질하면 나머지 아흔아홉이 그 한 명이 되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나에게 충성을 하게 되지”라고 말해 시청자를 기함하게 했다.

그간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어리니는 바로 능상 척결의 최대 희생자였던 것. 어리니를 통해 연산의 잔학무도함을 처절하게 느낀 길동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품게 했다.

◆ 명대사&명장면
   
 

#1. 기억이 돌아온 이수민과 윤균상의 재회

상화 : 제 이름은 어리니에요.
과거의 홍길동 : 나는 네 오라비여. 네는 내 하나뿐인 동생이여. 아이고 못난이. 
상화 : 오라버니. 어디 갔었어. 내가 물 떠다 주려고 했는데.  
   
 

#2. 미치광이가 되어가는 김지석

연산군 : 사실 너 같은 자들이 조선의 보배이다. 그 이유를 알려주랴?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은 기실 선택을 위한 것이지. 내가 상줄 사람을 선택하고 또 한 벌을 내릴 사람을 선택하는 것.허면 어떤 자들에게 벌을 주는 것이 좋을 것. 바로 조선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너처럼 왕에 대해 험담을 하는 백성, 왕에게 잔소리를 하는 백성. 왕을 가르치려는 백성. 그들을 가두고 매질하면 나머지 99명이 그 한 명이 안되기 위해서 기를 쓰고 나에게 충선을 다한다. 해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선 혹독하게 버려지고 짓밟힐 그 한 명이 필요한 것이다 .그 한 명이 느끼는 고통이 10만 군사의 위험보다 더 두려운 것이거든. 그러니 너의 오늘 죽음이 나라를 위한 것이라 그리 생각해라.
   
 

#3. 이하늬, 김지석 죽이려던 채수빈에 따귀

숙용 장씨 : 미친게야. 
가령 : 왜 말렷소. 왜 말렸습니까. 
숙용 장씨 : 내가 봤으니 다행이지. 만약에 상전이라도 봤으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다. 
가령 : 난 죽어도 상관없소. 아니 난 죽으려고 궁에 들어왔소. 임금을 죽이고 나도 죽을 것이오. 
숙용 장씨 : 너 내게 거짓을 고했느냐. 이 서방은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이 아니지. 말해봐라 네 서방이 누구냐. 
가령 : 난 거짓말한 적 없소. 내 서방은 짐슴에게 찢겨 죽었소. 임금이 바로 내 서방을 찢어죽인 짐승이오. 예 제 서방은 바로 도적 홍가 길동오라버니오. 내가 봤소. 궁문 앞에 길동 오라버니가 매달려 있었소. 온몸에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임금이 죽였습니다. 임금이 길동 오라버니를 죽였단말이오.

◆ 시청포인트 : 진정한 지도자의 의미를 묻다

“홍장군, 내 평생에 오늘처럼 신나고 상쾌한 날이 없었소. 오늘에야 처음으로 내 맘 가는 대로 하고 살았소.”

26회에서는 피하고, 지고, 당하는 것에만 익숙해진 백성들이 드디어 싸우는 법을, 이기는 법을 알게 돼 연산의 군대를 통쾌하게 쓰러뜨리며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길동의 경고에도 연산은 멈추기 않았다. 백성들의 원성을 자양분이라도 삼는 것인지, 연산의 폭정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했다. 결국, 광기에 사로잡힌 임금은 제 말에 따르지 않는 백성은 역정 취급해 참수함은 물론 그들의 터전을 지도에서 파내라 명했다.

싸워본 적도 이겨본 적도 없는 백성들은 홍길동 사단의 배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홍길동을, 자신들을, 자신들의 나라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연산이 폭정을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연산은 홀로 고립되어 갔다. 지난 방송에서 연산의 군사가 길동에게 흡수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제 각 고을의 사또조차 홍길동의 편이었고, 두려움에 떨며 임금에게 충성을 맹세한 신하들도 점차 지쳐만 갔다.

드라마는 백성을 잃고 오열하는 길동과 백성을 역적 취급하며 그들을 내치기를 주저하지 않는 연산을 통해 누가 진짜 역적인지, 무엇이 지도자의 덕목인지를 물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역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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