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방송] 4월 솔로 여가수의 활약…아이유-다비치 이해리-에이핑크 정은지-공민지[SSTV영상]
[별별★방송] 4월 솔로 여가수의 활약…아이유-다비치 이해리-에이핑크 정은지-공민지[SSTV영상]
  • 승인 2017.04.23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는 가요계에 솔로 여가수들이 컴백 선언을 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아이유

아이유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멜론을 비롯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팔레트’의 음원을 동시 공개했다. 이번 컴백에서 아이유는 음반과 동명의 신곡인 '팔레트'를 포함해 웅장한 팝발라드송 '이름에게'를 더블 타이틀로 선정, 한층 더 막강해진 ‘음원퀸’의 면모를 입증해 낼 계획이다.

1년 5개월여 공백 끝 새롭게 발표될 아이유의 정규4집 신보 ‘팔레트’는 뮤지션 아이유 특유의 감성으로 다채롭게 색칠된 10개 트랙들을 독창적, 실험적시도로 담아낸 웰메이드 음반이다. 이 음반에는 아이유의 프로듀싱을 바탕으로 빅뱅의 지드래곤, 이병우, 손성제, 이종훈, 선우정아, 오혁, 샘김, 김제휘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 중 타이틀곡 '팔레트'는 아이유의 프로듀싱과 더불어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빅뱅 지드래곤이 참여한 사실만으로도 가요계와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영상의 경우 스물다섯 아이유가 지닌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내면을 유니크한 영상미로 연출하고 있다. 아이유는 헝클어진 머리칼로 매니시한 매력을 뿜어내거나, 마음 속 감정들을 9가지 조각 표정으로 표현하는 등 스물다섯 청춘 또래의 아름답고 다양한 여러 단면을 드러낸다.

또한 해시태그처럼 아이유를 따라다니는 문장들과 '25', 'I'm twenty five' 같은 캘리그라피가 독특함을 더해 스물다섯 아이유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IU)가 오혁(혁오)과 함께 부른 신곡 ‘사랑이 잘’이 15주차 가온차트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20일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아이유의 '사랑이 잘 (With 오혁)'이 가온차트 15주차 스트리밍차트, 다운로드차트, 디지털종합차트에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 에이핑크 정은지

정은지는 지난해 4월,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 'Dream'을 발표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뽐냈을뿐만아니라 모든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 에이핑크의 첫 솔로 주자로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후 1년만에 미니 2집 '공간'으로 컴백한 정은지는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한 감성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포크팝 장르의 타이틀 곡 '너란 봄'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음악방송으로도 이어졌다. 정은지는 19일 방송된 MBC MUSIC '쇼!챔피언'에서 미니 2집 타이틀곡 '너란 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은지는 지난 4월 10일 컴백 후, 18일 SBS MTV '더쇼'에서 첫 1위를 수상한 후 두번째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힐링'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로 편안하고 듣기 좋은 음악을 전하는 정은지는 '믿고 듣는 가수'로 인정받으며 ‘솔로가수 정은지’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 이해리 

이해리는 19일 데뷔 10 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신중한 만큼, 앨범에 정성을 꾹꾹 눌러 담았고 보컬리스트로서의 또 다른 성장도 꿈꾼다. 그는 자신의 음악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첫 솔로 데뷔앨범 'h'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했다.

이날 이해리는 특유의 가창력을 자랑하며 '패턴'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해리는 "다비치때부터 선우정아 팬이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서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선우정아 씨에게 템포있는 곡을 부탁드렸는데 되게 엄살을 피우시다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팬분들도 예상 못하셨을 거다. 저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한다. 다비치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해리는 데뷔 10년만에 솔로를 내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생각이 많아서 더 빨리 냈어야 했는데 마음 먹기까지 좀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이 많았다. 다비치는 자리가 잡혔는가 고민을 했다. 계속 고민을 하다가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만든 솔로 앨범은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해리는 "솔로 앨범이라서 특별히 준비했다기 보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릴려고 했다"면서 "각 곡마다 다른 발라드 곡이라고 생각한다. 제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다. 첫 솔로라 그런지 신경을 진짜 많이 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민경이랑 있을 때는 화음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끌고 가서 집중력이 있다. 또 좀 더 성숙한 여성미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갈수록 감사함을 느끼면 서 활동하는 것 같다"는 이해리는 "오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솔로 보컬리스트로도 자리 매김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공민지

가수 공민지가 솔로 앨범으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민지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MINZY WORK 01 UN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공민지는 ‘니나노’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에는 플로우식이 직접 등장했다. 공민지의 타이틀 곡 ‘니나노’는 소녀시대, f(x), AOA 등과 Pop 아티스트 저스틴비버, 체인스모커스 등과 작업한 작곡가 Melanie Fontana와 Mitchel ‘Lindgren’ Schulz, Jon Asher가 팀을 이루어 만든 음악이다. 플로우식이 래퍼로 등장해 음악의 힘을 더했다.

공민지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뮤직웍스로 옮긴 것에 대해 “뮤직웍스가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다. 다같이 으샤으샤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민지는 “가족들과 수다 떠는 느낌이 강하다”면서 “YG엔터테인먼트는 룰과 체계가 있었다면 이곳은 스스로 하는 부분도 생기고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공민지는 “예전에는 걸크러쉬 감성이 강했다”면서 “이번 앨범은 여성스러움도 넣어서 친근감있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민지는 투애니원을 먼저 탈퇴한 것에 대해 “계약이 일단 끝났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제가 또 다른 음악적 성장을 보여 드리려면 이 시점에서 새로운 결정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공민지는 “투애니원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언니들과 다함께 MAMA에 올랐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대중을 충족시켜야겠다는 걱정이 컸다”면서도 “새로운 저의 도전이 됐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촉진제가 된 것 같다. 하나하나 공들여서 헤쳐 나가는 부분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는 거의 친정집 같은 존재다. 거기서 노래를 배우고 춤을 배우고 많은 것들을 도움 주셨다. YG이 있었기 때문에 공민지라는 아티스트가 있는 것 같다. 그곳이 꿈을 이루게 해준 곳이라면 뮤직웍스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공민지는 “긴장이 긴장됐지만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홀로서기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페이브, 뮤직웍스. 플렌에이, CJ E&M/영상=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