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6회] 이보영, 방산비리 문서 태웠지만 강신일 수술 실패… 이상윤 "그런 날 안 올 거다" 포옹
[귓속말 6회] 이보영, 방산비리 문서 태웠지만 강신일 수술 실패… 이상윤 "그런 날 안 올 거다" 포옹
  • 승인 2017.04.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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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이 아버지를 구할 수 있을까?

11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6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주(이보영 분)는 방산비리 문서를 손에 넣기 위해 최수연(박세영 분) 사무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그의 노트북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다.

신영주는 최수연이 배송 확인을 수시로 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겼다. 그 이유는 곧 몰래카메라 속 대화를 통해 풀렸다.

최수연은 강정일에게 "비밀문서 나한테 없다. 내손에 없는 걸 가져올 수 없잖아? 그 문서 나한테 돌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영주는 최수연이 황보연(윤주희 분)에게 택배 수령을 부탁한 것을 알고 그보다 빨리 움직였다.

택배 위치를 추적해 차량으로 침입, 방탄복 비밀 문서를 손에 넣었다.

이동준(이상윤 분)은 "방탄복 성능검사 비밀문서 확보했다"라고 최일환(김갑수 분)에게 보고했다. 최일환은 즉시 이를 국회의원에게 전달해 대정부 질의 자료로 쓰이게 했다.

최수연을 이를 접하고 자신만만하게 강정일과 함께 비밀문서를 열었다. 

하지만 배송 봉투에는 잡지와 영어 연설문이 들어있었다.

백상구(김뢰하 분)에게 칼을 맞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이동준(이상윤 분)은 최일환(김갑수 분)에게 이를 알렸다. 최일환은 대정부질문 중인 국회의원에게 방산 비리 폭로를 하게 만들었다.

이를 안 최수연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배송된 봉투를 열었지만 신영주가 작성한 영어 연설문과 잡지만이 들어있었다.

결국 강유택(김홍파 분)은 최일환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했다. 김성식이 죽은 만큼 신창호(강신일 분)도 죽이자는 것. 최일환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이호범(김창완 분)을 불러 수술에 실패하라고  지시했다.

초조해진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신창호 수술이 실패할 것임을 알려줬다.

   
 

이동준 역시 신창호의 수술이 실패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창호 방에 잠입해 비밀문서를 빼내고자 했다.

신영주는 이를 보고 이동준과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준은 "최일환 대표가 원하는 건 뭐든 이뤄지는 세상이 여기다. 장례식장도 준비했다. 수술실에서 사망한 원인도 준비했다. 최일환 대표가 무너지면 나도 무너진다. 난 당신 아버지 아니다. 그렇게 못 산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이호범과 대화 내용을 신영주에게 전화를 해 들려줬다.

이동준은 "내일 수술에서 실수할 거라고 했다. 나를 위해서 아버지 아들 위해 한다고 했다. 수술 전에 비밀 문서가 사라지면 신창호 수술 최선을 다해 주겠냐? 내가 안전해지면 신창호 살려주겠냐고요"라고 물었다.

이호범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신영주는 눈물 속에 비밀문서를 태웠다. 

하지만 수술에서 이호범은 강유택(김홍파 분)의 "거래"를 떠올리며 수술을 중단했다.

아버지의 수술이 중단된 후  신영주는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다. 이동준을 만난 신영주는 "아버지가 남긴 증거 그쪽이 태우고 성식이 아저씨가 남긴 증거 내가 태웠다. 아빠 대신 누명쓸 다른 사람 찾아야 하나? 내가 버틸 줄 알았다. 창녀. 가진 게 그것 뿐이라 몸을 던졌는데 비참하다. 당신 방에 들어가던 날보다. 양심은 버려도 살 수 있고 신념은 바꿔도 내일이 있다. 인생은 한번이다. 당신 말이 맞다. 아버지랑 시골 가서 다 잊을 거다"라고 슬퍼했다.

이동준은 신영주를 안아주며 "그런 날은 안 올거다"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