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5회] 이상윤, 위기 넘기며 강신일 형집행정지 도움…이보영과 입맞춤 (종합)
[‘귓속말’ 5회] 이상윤, 위기 넘기며 강신일 형집행정지 도움…이보영과 입맞춤 (종합)
  • 승인 2017.04.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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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5회]

‘귓속말’ 이상윤이 강신일의 형집행정지를 도왔다.

10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연출 이명우 l 극본 박경수) 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귓속말’ 5회에서 이동준(이상윤 분)은 최수연(박세영 분)을 압박해 강정일(권율 분)로부터 신영주(이보영 분)를 구했다.

이동준은 최일환(김갑수 분)에게 “제가 태백을 떠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최일환은 “대법원장 딸이 유산을 했네. 예민한 시기에 남편을 감옥에 보냈어. 자네 덕분에”라고 답했다.

최일환은 “식을 치르고 정일이를 내보낼 생각이었다. 동준아, 너 혼자 정일을 상대해야 할 거다. 지금 태백에서 널 도와줄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고 이동준은 “아니요. 있습니다”라며 신영주를 떠올렸다.

   
▲ [‘귓속말’ 5회]

이동준은 신영주를 찾아갔고 그녀는 얼굴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신영주는 “판사로 지낸 10년, 그 동안 많은 판결을 했겠네. 이동준씨 당신이 법정에 선다면 판결이 어떻게 될까?”라고 말하며 이동준을 노려봤다. 이동준은 “집행유예”라고 짧게 답했다. 그의 대답에 신영주는 “이동준씨 성공할 타입이네. 후회도 반성도 없고”라며 비아냥거렸다.

강정일(권율 분)은 최수연(박세영 분)에게 “이동준과 신영주의 동영상은 사라졌어. 쉬운 사람 아니야”라며 이동준을 경계했다. 최수연은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 아닌가. 세계 법학자 대회에서 저사람 악몽을 보게 될 거야”라며 계획을 준비했다.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피고인의 딸과 동침한 증거로 그를 압박했다. 이에 이동준은 “어떤 기분일까? 살인자와 함께 한 시간은?”이라고 맞섰다. 최수연은 “나 때문에 묻은 피 내가 닦아줘야죠. 대법원장에게 말했어요. 그쪽 사위는 나오고 태백의 사위는 들어갈 거라고”라며 그를 바라봤다.

   
▲ [‘귓속말’ 5회]

이후 내사팀이 이동준을 찾아갔고 “피고인의 딸을 겁박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 결혼식 전날 행적을 말씀해주시죠”라며 그를 추궁했다. 옆에 있던 안명선(원미경 분)은 “기억 안나니? 엄마랑 밥 먹었잖아”라며 당황했지만 내사팀은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는 사람이 있어요”라며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갔다.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신창호씨가 형집행정지로 나오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동준의 결혼식 전날 밤의 일 말하세요”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그 순간 신영주는 금고 키를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영주는 강정일에게 “수갑이 잘 어울릴 손목이네. 스타일이 좋으니 죄수복도 잘 맞겠어요”라고 비아냥거리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동준은 송태곤(김형묵 분)의 도움으로 금고를 열 지문을 확보했다. 송태곤은 “선배 동준아 살아라. 그래야 내가 산다”라는 말을 남겼다.

   
▲ [‘귓속말’ 5회]

곧이어 강정일은 긴급회의를 열었다. 조경호(조달환 분)는 신영주를 회의실로 불렀다. 강정일은 “살인으로 복역 중인 왜 이름을 바꾸고 태백에 들어왔을까요? 이동준 변호사는 잘 알고 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사이 이동준은 송태곤에게 전화를 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강정일은 “이동준씨,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사직서를 내면 조금은 덜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라며 자백을 강요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대표의 긴급호출을 받았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대답은 다녀와서 해도 될까요?”라며 밖으로 나갔다.

이동준은 모두가 회의실에 있는 틈을 타서 신영주 금고를 발견해 준비한 지문을 눌렀다. 금고 안에는 회계보고서가 들어있었다.

   
▲ [‘귓속말’ 5회]

신영주는 시간을 끌기 위해 “이동준 변호사와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하죠. 재판이 진행되는 사이 이동준 변호사를 만났어요. 차를 마셨어요. 처음 만났을 땐 눈에 보이는 증거를 가져오면 돕겠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신영주는 이동준이 금고를 열었다는 걸 확인한 후 “결혼식 전날도 차를 마셨네. 일자리를 부탁했어요. 친구 이름을 빌렸어요. 그게 다예요”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곧바로 대법원장을 만났고 내사를 중단시켰다. 이어 이동준은 신영주의 아버지가 형집행정지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귓속말’ 5회 말미 이동준은 함정을 파기 위해 칼에 찔렸고 신영주의 입을 막기 위해 입맞춤을 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