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늘날씨 전국 맑은 후 흐림, 수도권 오전 미세먼지 나쁨, 대구 낮최고 26도
주말 오늘날씨 전국 맑은 후 흐림, 수도권 오전 미세먼지 나쁨, 대구 낮최고 26도
  • 승인 2017.04.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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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7일 오전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들녘에는 활짝 핀 노란 유채꽃이 하얀 벚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전날(7일) 강진 26.4도 제천 25.9도 등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주말 토요일인 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높겠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5도~12도, 낮최고기온은 14도~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은 서울 10도/18도, 대전 10도/22도 광주 11도/24도 대구 10도/26도, 울산 8도/23도, 부산 12도/2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오늘날씨(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 한때 비(예상강수량 5mm 미만)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안개를 조심해야겠다. 해상에서 발생한 해무가 해안으로 유입되고 내륙에도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복사 냉각에 의해 전날(7일) 밤부터 오늘(8일) 아침 사이에 서쪽지방과 경남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 경포대 벚꽃축제(4월6~12일) 개막일인 지난 6일 오후 태국 관광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대(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6호) 진입로에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에서 한국의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주말인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대기정체의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의 오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울산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울릉·독도 9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18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대구 26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울산 23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울릉·독도 18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0.5~1.5m, 남해는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8일)은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9일)은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주말 전국 오늘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정보…일요일 전국 흐리고 오후에 제주도 비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 휴일인 9일 내일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동해안에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에는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주말인 일요일 휴일인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8일, 토요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휴일인 내일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1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울산 12도, 부산 13도, 제주 11도, 울릉·독도 9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0도, 춘천 17도, 강릉 14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대구 17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울산 14도, 부산 16도, 제주 16도, 울릉·독도 13도로 전망됐다.

   
▲ 이번주(금주)·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11일 남부지방 비

기상청의 이번주(금주) 및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정보(10일~17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은 남부지방, 14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1도, 최고기온: 14~21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8mm)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조금 많겠다.

다음주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 예보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4월 10일(월) 8도/19도 △4월 11일(화) 8도/18도 △4월 12일(수) 8도/17도 △4월 12일(목) 7도/16도 △4월 13일(금) 7도/15도 △4월 15일(토) 7도/16도 △4월 16일(일) 8도/18도로 예보돼 주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 무주 지진, 4월 7일 전북 무주서 규모 2.0 지진 / 사진 = 기상청

■ 7일 오전 무주서 규모 2.0 지진 올해 전북서 두 번째…경주지진 여진 총 602회

지난 7일 전북 무주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04분께 전북 무주군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지는 북위(N) 35.97도 동경(E) 127.80도 지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사람이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다.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지진 관련 신고나 문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에서는 지난 3월 6일 부안군 위도 북서쪽 24㎞ 해역에서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 이번 지진으로 전북에서는 올들어 두 번째 지진이 관측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은 현재 총 602회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1.5~3.0 미만이 580회로 가장 많았고 △3.0~4.0 미만 21회 △4.0~5.0 미만 1회로 나타났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