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4회] 이보영-이상윤-권율-박세영, 4각 대립 본격화…김갑수 압박(종합)
[‘귓속말’ 4회] 이보영-이상윤-권율-박세영, 4각 대립 본격화…김갑수 압박(종합)
  • 승인 2017.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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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이상윤-권율-박세영의 4각 대립이 본격화됐다.

4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연출 이명우|극본 박경수) 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일(권율 분)과 이동준(이상윤 분)은 같이 미팅을 하러 가게 됐다. 강정일은 “오늘 수현이 늦게 들어갈 거다. 나랑 약속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12시 전에만 보내라 장모님 잔소리가 심해서”라면서 “나도 알아가는 중입니다. 내가 뭐가 없고, 뭐가 있는지”라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약속 장소에서 보자. 같은 차로 갈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잖아”라고 차를 나누어 탄 뒤, 차로도 기싸움을 했다.

   
 

과거 신영주(이보영 분)의 아버지의 친구를 죽인 사람이 공개됐다. 바로 최수연(박세영 분)의 죄를 감추기 위해 강정일이 했던 일인 것. 

강정일은 “수현이가 일 시킨 거 아는 사람 있냐”고 물은 뒤, “기자하나가 여기 오고 있다고 하더라”는 말에 “다행이다 아직 안와서”라면서 그를 제대로 죽였다.

시점은 현재로 돌아왔고, 최일환은 “강정일 팀장은 아주 오랫동안 태백을 떠나야 할 것 같다. 가끔 면회는 가지”라고 말했다. 

다시 강정일과 재회한 이동준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네. 강정일씨가 내 물건 많이 가지고 있네. 우선 M&A 팀부터 인수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무실에서 최수연과 재회한 강정일은 “백상구 그 사람이 연락이 안 된다”고 걱정하는 최수열은 다독이며 “백상구한테 일 시킨 건 나야. 당신은 그 현장에 오지도 않았다. 나한테 불리한 진술해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연은 “어느 편이 더 쉬울까. 오빠 없는 시간. 아빠 없는 생활”이라고 고민했다.

고민 끝에 최수연은 자신의 아버지를 압박했고, 강정일을 위기해서 구해냈다. 또 강정일은 신영주의 정체를 눈치채고 함정을 파 그를 폭행한 뒤, 감금했다.

   
 

신영주는 감금한 강정일은 “뒷부분이 보고 싶다. 이동준(이상윤 분) 얼굴이 나오는. 신영주 씨 효도의 엔딩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영주는 아버지 친구의 죽음을 언급하며 부정했고, 강정일은 “세상에 아무도 원하지 않지만 일어나는 일이 있다”면서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정일은 신영주와 심리전을 시작했다. 그는 “이동준이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라면서 “시체를 숨기는 데는 전쟁터가 가장 좋다. 집, 태백 집에 없다면 태백에 있겠네. 비서실. 이동준 변호사의 집무실”이라고 말했다.

신영주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건 뒤, “말할게요”라면서 “이동준 책상 옆에는 큰 화분이있어요. 큰 화분은 내가 관리한다. 선인장 종류라 물도 일주일에 한 번만 주면 되고, 바닥의 돌도 작아서 마이크로SD 카드랑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수야 없애라”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강정일은 신영주를 다시 압박했고, 그 사이 이동준은 최수연이 있는 곳을 달려가 강정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동준은 “수현이는 마약 혐의로 체포될 거다”라면서 “선물 고마웠다 수현아. 나도 보답은 해야지. 상습 복용 혐의가 적용 될 거다. 하루에 두 번씩 소량이 먹었다. 수현이 구하고 싶으면 빨리 결정해라. 당신 여자 보내드리죠. 내 비서 돌려달라”고 압박했다.

이어 이동주는 최수연에게 “살려달라고 해라. 아님 작별인사를 하던지”라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