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 “진짜 엄마랑 살겠다” 이유주 거짓말에 충격+오열…김소혜 “제발 사라져줘” (언제나 봄날)
강별, “진짜 엄마랑 살겠다” 이유주 거짓말에 충격+오열…김소혜 “제발 사라져줘” (언제나 봄날)
  • 승인 2017.03.31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제나 봄날’ 강별이 이유주의 거짓말에 상처를 받았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주인정(강별 분)이 주세은(김소혜분)의 앞에서 주보현(이유주 분)에게 거절을 당한 뒤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보현의 마음을 직접 들어야겠다고 말한 주인정은 주보현에게 “엄마가 어떻게 된 일인지 다 설명해 줄게.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세은은 “내가 다 설명해줬어. 민수 씨랑 내 과거.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왜 네가 나 대신 고맙게도 보현이 잘 키워준 것 까지”라며 “보현아, 엄마 말 다 이해했지?”라고 주보현에게 추궁했다.

이어 주세은은 “우리 보현이는 누구랑 살고싶어?”라고 물었고, 주인정은 “애한테 그런걸”이라며 경악했다. 그 때 주보현이 “엄마요. 저 여기 엄마랑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놀란 주인정은 “보현아, 보현이 진짜 여기서 살고싶어?”라고 재차 확인했다.

주보현은 “네, 저 여기 엄마랑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주세은은 “똑똑히 들었지. 보현이랑 누구랑 살고싶어하는지. 그동안 보현이 키우느라 수고 많았어. 이제 너도 니 인생 살아. 한민수랑 사귀든 주윤호랑 결혼을 하든 나도 이제 상관 안할테니까”라고 말했다.

주보현을 두고 방 밖으로 나온 주인정은 “보현이, 잘 키울거지? 진심이지?”라고 말했고, 주세은은 “당연하지. 너만 없으면 나랑 보현이 아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으니까 제발 사라져줘. 특히 당분간은 보현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으니까 만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주인정은 “알았어. 그렇게 할게”라고 말했고, 혼자 방 안에 남겨져 있던 주보현은 “엄마, 보고싶어”라며 오열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주세은은 “그만 울어. 누가 죽었니?”라고 싸늘하게 말한 뒤 “보현이가 인정이 이모 지켜준거야. 인정이 이모도 이제 윤호 삼촌이랑 결혼하고 보현이 잊고 행복하게 잘 살거야”라고 말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언제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