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박세영에게 무시 “내 금수저에 묻은 밥풀 떼먹으러 온 남자”..이보영 비서로 등장 (귓속말)
이상윤, 박세영에게 무시 “내 금수저에 묻은 밥풀 떼먹으러 온 남자”..이보영 비서로 등장 (귓속말)
  • 승인 2017.03.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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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이 박세영에게 무시를 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2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이 이동준(이상윤 분)의 비서로 태백에 들어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은 최수연과 신혼여행을 마친 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최일환(김갑수 분)과의 약속을 미루자는 최수연의 말에 “당깁시다. 가능하면 오늘 오전으로. 가능하면 빨리 해결하라는 장인어른의 지시가 있었어요”라고 반기를 들었다.

최수연은 “남편이 생긴 줄 알았는데 아빠가 둘이 됐네?”라며 빈정거렸다.

이어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재미있어요? 신혼부부 놀이? 난 별론데. 얼굴 두 번 보고 결혼한 사이. 말 섞기도 어색한데 한 침대엔 못눕지. 연예인 기사에 주로 나오죠?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사이라고. 우리가 그런 사이 아닌가? 그럼 조심해야지”라고 서늘하게 말했고, 이동준은 “당신이 말했어. 이 결혼 거래라고. 경계는 받지, 모욕은 사양하고. 클라이언트한테 이런식으로 대하나?”라고 물었다.

최수연은 “존경할 순 없잖아. 내 금수저에 묻은 밥풀 떼먹으러 온 남자를”라고 말했고, 곧이어 회사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우리가 어떻게 만났지?”라고 변호사에게 묻곤 “그럼 다정해야겠다”며 가식적으로 이동준의 팔짱을 꼈다.

이어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싸늘하게 사무실 위치를 알려줬고, 그 때 이동준과 최수연의 앞으로 비서로 변신한 신영주가 나타났다.

조연화라는 명찰을 달고 온 신영주는 “안녕하세요, 이동준 변호사님. 비서로 일하게 된 조연화에요. 잘 모실게요 변호사님”이라고 서늘한 미소를 보인 뒤 곧바로 정색했다.

신영주와 단 둘이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간 이동준은 “내가 2차에서 못빼내면 3차에서 빼낼게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내가”라고 말했지만 신영주는 “입시 부정에 가담한 교수가 있어요. 아무도 모를 한 번의 타협. 그런데 어떻하지? 입시는 해마다 돌아오는데. 처음엔 가담만 했던 사람이 공모를 하고 주도를 하고, 총장 취임식 날 내가 체포했어요. 10명, 아니 100명도 말해줄 수 있어. 당신같은 사람”이라며 “관심 없어요. 당신이 어떻게 살든”이라고 말한 뒤 자신이 준비한 증거 CCTV 영상을 건넸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SBS ‘귓속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