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김소혜, 강별에게 원기준 실체 폭로…“이래도 믿을 사람이야?”
‘언제나 봄날’ 김소혜, 강별에게 원기준 실체 폭로…“이래도 믿을 사람이야?”
  • 승인 2017.03.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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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언제나 봄날’ 김소혜가 강별에게 원기준의 실체를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104회에서 강세은(김소혜 분)은 해고된 후 유니콘 퍼시픽 측 사람을 만났다.

주윤호(권현상 분)는 우연히 이를 목격하고 “방금 그 사람 유니콘 퍼시픽 사람 아닙니까? 강세은씨가 왜 그 사람을 만난 겁니까?”라고 추궁했다. 강세은은 “미국에서 알던 선배예요. 나 해고 됐어요. 모르셨나보네. 아무튼 이젠 내가 누굴 만나든 주이사님이 신경 쓸 문제 아니에요”라며 “오늘 제가 만난 사람을 한민수에게 말 안하는 게 좋을 거예요. 알게 되면 주식 다 처분하고 잠적할 수도 있어요”라고 밝혔다.

손혜자(오미연 분)는 강인정(강별 분)에게 연락해 강덕상(이정길 분)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인정은 강덕상의 위치 추적을 통해 옛날 용마루 곰탕집 근처에 있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주한길(최상훈 분)은 곧바로 예전 용마루 곰탕집 근처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벤치에 앉아있는 강덕상이 있었다. 강덕상은 주한길을 알아보지 못하고 “누구세요? 용마루 곰탕집이 여기 어디라고 하는데 혹시 아십니까? 지금 가게에서 우리 한길이가 이 아빠 오기를 기다릴 텐데”라고 말했다.

주한길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예전 기억으로 돌아간 그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시간이 지나 강덕상은 다시 기억이 돌아왔고 주한길은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들어왔다.

손혜자와 박종심(최수린 분)은 강보현(이유주 분)의 그림일기를 보고 전날 찜질방이 아닌 한민수(원기준 분)의 집에서 잤다는 사실을 알았다. 강보현은 “아빠 집에 보현이 방도 있어요. 아빠가 보현이 생각해서 미리 만들었어요. 아침에 팬케이크도 만들어줬어요. 우리 아빠 요리 되게 잘해요”라고 자랑했다.

강인정(강별 분)은 집에 들어가려던 중 강세은(김소혜 분)과 마주쳤다. 강세은은 “너 보러 왔어. 온 김에 우리 보현이도 보러갈까?”라고 말했고 강인정은 “고소를 하든 뭐든 다 해. 나 언니에게 절대 보현이 안 보낼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강세은은 “한민수는 되고 나는 안 돼? 네 믿음에 책임질 수 있어? 그럼 이것도 들어보고 판단할래?”라며 녹음을 틀었다. 녹음에는 한민수가 강세은에게 청혼하는 음성이 담겨있었다. 또한 한민수가 강인정과 결혼하고 원하는 걸 얻게 되면 이혼하겠다고 털어놓는 대화가 이어졌다.

강세은은 충격에 빠진 강인정에게 “이래도 나보다 더 믿을 사람이야? 순진한 거야. 바보인 거야? 그 사람 목표는 KR그룹이라고 분명히 경고했지. 내 덕에 이제라도 정신 차리게 됐네”라고 비아냥거렸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