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 김갑수의 박세영과 결혼 제안..“법비 되기 싫다”
‘귓속말’ 이상윤, 김갑수의 박세영과 결혼 제안..“법비 되기 싫다”
  • 승인 2017.03.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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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김갑수가 이상윤에게 박세영과 결혼 제안을 했다.

27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연출 이명우|극본 박경수) 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갑수는 이동준(이상윤 분)의 아버지와 이동준을 따로 불러 “20년 넘게 우리 회사 주치의였지”라고 너스레를 떤 뒤, 결혼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아버지의 아들이었던 적은 있지만, 가족이었던 적은 없다”고 답했고, 김갑수는 “결혼하고 2-3년 일 배우다가 미국가서 라이센스나 따와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대표님의 가족 될 생각 없다. 20살 넘어서야 겨우 호적에 올린 사람이라서 쉽게 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냐. 평판이 괜찮은 사람을 사위 삼으면 괜찮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혼자 크는 사람은 없다”는 김갑수의 모습에 이동준은 “법비. 법을 이용해 사족을 챙기는 사람을 법비라고 부른다. 비적대나 되려고 법을 배운 것 아닙니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김갑수는 “자네는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수족이 필요하면 다른 사람 알아봐라”는 이동준의 말에도 재임용 건을 놓고 압박했다.

최수연(박세영 분)은 “좋은 남편은 필요 없고, 귀찮게나 굴지 마라. 그냥 결혼하자”고 말할 뿐이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