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원기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도 인정씨가 곁에 있어줄까” 강별 향한 애잔한 눈빛
‘언제나 봄날’ 원기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도 인정씨가 곁에 있어줄까” 강별 향한 애잔한 눈빛
  • 승인 2017.03.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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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언제나 봄날’ 원기준이 강별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102회에서 강인태(한재석 분)는 강세은(김소혜 분)을 찾아가 그동안의 악행을 폭로하겠다고 경고했다.

강인태는 주유리(김지향 분)에게 “네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걱정 많았는데. 우리 식구와 잘 지낼 수 있을까. 우울증이라도 걸리지 않을까하는 걱정. 그런데 아주 잘하고 있어”라며 격려했다. 이를 들은 주유리는 “오빠도 천천히 뜯어보면 조금 믿음직스러워”라며 웃었다.

강인태는 “진짜 우리 집도 너희 집도 바람 잘 날 없다. 윤호와 인정이 엮어주려고 한 것도 마음 같지 않고. 그래도 부럽다. 원 없이 사랑해봤으니”라며 한숨을 쉬었고 주유리는 “뭐야, 설마 키스도 한 번 못해본 쑥맥은 아니지?”라며 놀렸다.

한민수(원기준 분)은 주문식(김형종 분)을 찾아가 “지금 저희 아버지께서 도지사 후보 당내 1순위 인건 아시죠? 이런 예민한 시기에 아들이 유괴사건에 엮이면 일이 커지게 됩니다”라며 당부했다. 하지만 주문식은 “자네가 유괴범도 아니고 피해자 아닌가? 문제될 게 뭐가 있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한민수는 “말이 말을 만드는 세상이니까요”라며 다시 당부했지만 주문식은 “알겠네. 세은이에게 말은 해보겠네”라고 답했다.

손혜자(오미연 분)은 주한길(최상훈 분)의 밥을 챙겨주며 그의 상태를 살폈다. 손혜자는 “필요한 데 있으면 써라”라며 상 위에 구겨진 지폐를 올려놓았다.

한민수는 퇴근하는 강인정(강별 분)을 바라보며 ‘인정씨에게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러고도 인정씨가 내 곁에 있어줄까’라고 속으로 말했다.

집에 온 강인정에게 강보현(이유주 분)은 “아빠랑 결혼해도 여기에 계속 살아요? 아빠집은 방도 많고 넓잖아요”라고 말해 그녀를 당황케 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