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봄날’ 101회] 김소혜 “원기준이랑 결혼 할 생각?”VS 강별 “이유주 지킬 수만 있다면”(종합)
[‘언제나봄날’ 101회] 김소혜 “원기준이랑 결혼 할 생각?”VS 강별 “이유주 지킬 수만 있다면”(종합)
  • 승인 2017.03.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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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봄날’ 김소혜와 강별이 날선 대립을 펼쳤다.

22일 오전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봄날’(연출 이형선|극본 김미경, 서신혜) 10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세은(김소혜 분)은 주인정(강별 분)을 딸 유괴범으로 고소했고, 이 사실을 안 주면식은 주세은을 따로 불렀다.

 

하지만 주세은은 “고소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다. 한민수랑 결혼해서 보현이까지 데려가려고 한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주면식은 “걔가 한민수랑 결혼을 왜하냐”고 반박했고, 주세은은 “항상 이런 식이다. 잊으셨나본데 저도 그 집 딸이에요”라고 응수했다.

 

주면식은 “너 언제 정신 차릴래? 넌 피도 눈물도 가족도 없어? 이번만큼도 용서 못한다”고 언성을 높였고, 주세은은 “저 그 집 식구 아니고. 내 아이나 내놓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주면식은 “어디서 못 된”이라면서 주세은의 뺨을 때렸다.

한민수(원기준 분)는 주인정(강별 분)에게 “난 무서웠어요. 이번 일로 나를 멀리할까봐. 나한테 화내고 돌아설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주인정은 “전무님 잘못 아닌 거 다하는데”라고 답했고, 한민수는 “그럼 우린 사이에는 아무 문제없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한민수는 “나 생각하고 생각해봤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 인정씨도 보현시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차라리 나를 이용해라”고 제안했다.

이어 “보현이에 대한 관리 나한테도 있다. 나랑 결혼합시다. 나랑 결혼해서. 진짜 보현이 엄마가 되어 달라. 이대로 있으면 인정씨도 보현이도 위험하다. 어떤 게 최선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봐달라”고 덧붙였다. 

주면식은 “어제 밤새 고민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너는 보현이 주고 미국 지사로 가. 세은이는 보현이 데려다가 키워”라고 정리했다.

주세은은 “당연히 그래야죠. 제 딸인데”라고 미소 지었고, 주면식은 “그 대신 한민수랑 결혼해. 온전한 가정을 이룬 다음에 데려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인정은 “언니 진심 아니다. 보현이한테 상처만 줄 거다. 내가 언니를 몰라? 보현이 이용해서 무슨 짓을 하려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면식은 “서로 마음을 차분히 한 다음에 말해라. 그리고 자매간에 법정 싸움 같은 것 아빠는 절대 못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인성을 주세은을 따로 만나 “대체 무슨 속셈이야? 솔직하게 말해봐.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은은 “케이알 그룹 다 포기하고 나한테 넘겨. 가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회사가 내 것도 아닌 걸 포기를 어떻게 해?”라는 주인정의 말에 주세은은 “할아버지가 너한테 주식 증여해주려고 서류 작업 중이시다. 왜 너 같은 애를 후계자감으로 낙점하셨을까? 차라리 그때 계속 요양 병원에 계속 있으시면 좋았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주인정은 “너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자는 케이알을 이끌 자격도 없다”면서 “나만 괴롭히고, 나만 짓밟아. 보현이가 알게 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든 내가 막을거야”라고 응수했다.

주세은은 “한민수가 결혼이라도 할 생각이야? 너 설마? 진짜 결혼이라도 할 생각이야?”라고 물었고, 주인정은 “그게 언니한테서 보현이를 지킬 수 있은 최선이라면”이라고 말하며지지 않았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언제나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