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장혁 “한결 같은 외모? ‘호감상’으로 나이 들고 싶다”(인터뷰)
‘보통사람’ 장혁 “한결 같은 외모? ‘호감상’으로 나이 들고 싶다”(인터뷰)
  • 승인 2017.03.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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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장혁이 자신의 외모에 관해 언급했다.

배우 장혁이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타서울TV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혁은 데뷔 초부터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외모에 관해 “변하지 않는 건 없다. 다만 그런 시선으로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 어떤 사람을 볼 때 단점을 보려고 하면 단점만 보인다”며 “다만 나이가 들어도 호감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생김새가 변한다기 보다는 인상이 바뀌는 것 같다. 계속 웃으면 그런 분위기로 변화한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호감을 주는 인상의 사람은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 것 같다. 손현주 형을 보면 그런 것 같다. 형의 얼굴을 가만히 뜯어보면 호랑이 상이다. 매서운 느낌이 있는데 표정이 들어가고 이야기를 하면 느낌이 달라진다”며 “사람이 정말 좋다. 그래서 항상 같이 있고 싶은 것 같다. 나 역시 그렇게 나이가 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은 “지금도 외모에 집중한다. 치열하다. 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무래도 예전에는 어려서 반항아의 느낌이 있었다. 지금은 반항하기에는 성숙하다”며 “데뷔 초에는 정우성 선배와 비교가 됐다. 당시에는 ‘청춘의 아이콘’이 있으면 그때 나오는 신인들은 다들 스커드 미사일이었다. ‘그를 잡으러 왔다’는 식으로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형사가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월 23일 개봉.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싸이더스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