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98회] '언제나 봄날' 원기준 "KR그룹 나중에 치는 게 어떠냐" 강별 진심 통했나?
[언제나 봄날 98회] '언제나 봄날' 원기준 "KR그룹 나중에 치는 게 어떠냐" 강별 진심 통했나?
  • 승인 2017.03.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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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강별이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원기준이 달라졌다.

16일 오전 MBC '언제나 봄날'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정(강별 분)은 주보현(이유주 분)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민수(원기준 분)는 병원에 누워있는 주인정의 손을 잡고 "보현이 안다쳤으니까 안심하고 눈 좀 떠라. 미안하다. 나 다시는 인정씨 아프게 하지 않겠다. 다시는 나 때문에 다치지 않게 하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병문안 왔던 주세은(김소혜 분)이 보고 분노했다.

박종심(최수린 분)은 주세은을 불러다 "넌 봐줄만큼 봐줬으니 인정이 위해 살 거다. 태도 분명히 해라. 너 한민수랑 어쩔 거냐? 난 당연히 너희 둘이 결혼하려고 다시 만나는 줄 알았다. 그 사람 너랑 결혼할 마음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결혼하든 말든 일단 보현이 데려가라. 네가 엄마잖아. 더이상 인정이한테 네가 짊어질 짐 떠맡기지 마라. 이제 인정이도 자기 인생 살게 놔줘라. 내말 명심해라. 엄마 마음 단단히 결심했다"라고 경고했다.

한민수는 블랙컨슈머를 동원해 KR그룹을 음해한 것과 관련 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한민수는 전화로 "블랙컨슈머 동원 적기 아니다. 파이를 더 키워서 나중에 치는 게 어떠냐? 지금 KR 흔드는 것 우리한테 유리하지 않다"라고 설득했다.

   
 

이 모습을 주세은이 몰래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었다.

주세은은 "넌 이미 선을 넘었다. 내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넘 배역에 몰입하다 보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다치는 수가 있다"라고 한민수를 의심했다.

한민수는 다음 날 아침 주인정의 병원을 찾았다. 주인정은 의식을 회복해 "차에 치이던 순간에 이렇게 죽으면 안되는데 의식 잃으며 후회했다. 난 자신 있었는데 언제까지나 보현이와 함께 하기로"라며 속상해했다.

한민수는 주인정을 만난 후 느낀 감정을 떠올렸다. 주인정의 진심을 안 한민수는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주인정을 만나기 위해 꽃을 사들고 온 강윤호(권현상 분)는 두 사람을 보고 좌절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