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시범경기 시작부터 '마리한화' 모드 가동…"시범경기도 한국시리즈처럼"
한화이글스, 시범경기 시작부터 '마리한화' 모드 가동…"시범경기도 한국시리즈처럼"
  • 승인 2017.03.1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화이글스 '마리한화' 모드 가동 / 사진 = SPOTV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첫 경기부터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14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서 또 한 번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매 경기 중독성 있다 하여 일명 '마리한화' 라고 불린다.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마리한화'의 모습을 보여준 한화이글스는 6회 말 8-1로 지고 있는 상황에 LG 투수 고우석을 만났다.

김원석 볼넷, 강경학 안타, 하주석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됐고 폭투로 김원석이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는 8-2. 이어진 로사리오는 삼진으로 물러 났으나 이성열의 땅볼에 강경학은 홈으로 들어왔다.

7회 말 8-3 상황에 윤지웅을 상대하게 된 허도환은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준혁의 중견수 앞 안타에 실책까지 더해지며 허도환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강경학, 최윤석, 로사리오의 안타로 순식간에 경기는 8-7 한점 차이가 됐다.

경기를 시청하던 한화이글스 팬들은 "시범경기도 한국시리즈처럼 하네(ko23***)", "이 맛에 한화팬한다(kiss****)", "오늘도 마리한화 모드네(seal****)"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