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최수린, 장희수·김지향 집으로 들였다…미안함에 눈물만
‘언제나 봄날’ 최수린, 장희수·김지향 집으로 들였다…미안함에 눈물만
  • 승인 2017.03.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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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언제나 봄날’ 최수린이 장희수를 집으로 들였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95회에서 강면식(선우재덕 분)은 강덕상(이정길 분)에게 “강회장 가족을 저희 집으로 데려오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강덕상은 “이 문제는 네 집사람 생각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손혜자(오미연 분)은 “아무래도 종심이가 무서워서 못 들어올 것 같아”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한민수(원기준 분)과 강인정(강별 분)은 함께 암벽등반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냈다. 한민수는 내기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면서 “나 정말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요. 친구들이랑 다 같이 자장면 시켜먹는 거”라고 말했다. 한민수는 “사실 인정씨가 아니라 내가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었어요. 어려서부터 친구와 놀 시간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어요”라고 털어놨고 강인정은 그의 말에 환하게 웃었다.

강면식은 집으로 돌아온 강인정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윤호네를 집으로 데려오자고 하는데 어떠니?”라고 물었고 그녀는 곧바로 찬성했다. 가족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강윤호(권현상 분)의 가족을 집에 들여보내는 안건을 두고 가족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박종심은 “누굴 집으로 들여”라며 곧바로 반대했다. 박종심은 “그 여자 들어오면 나갈 거니까 그렇게 알아”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강덕상은 박종심을 따로 불러 그녀를 타일렀다. 하지만 박종심은 “아버님은 그 인간 같지 않은 것들과 얼굴 마주보고 살 수 있으세요?”라며 화를 냈다. 강덕상은 “한길이를 그렇게 키운 게 나야. 가까이 두고 혼내면서 새사람 만들어야겠지 않겠냐”라며 그녀를 타일렀다.

정해선(이상아 분)는 한민수에게 박종심이 주세은을 데려가라는 것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민수는 “명예회장님이 인정씨를 후계자로 지정해 상속 문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 세은이와 결혼해서 보현이를 데려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민수는 “뺏을 듯 말 듯 압박을 줘야죠”라며 비열한 미소를 보였다.

손혜자(오미연 분)과 박종심은 찜질방에 생활하고 있는 이미선(장희수 분)과 강유리(김지향 분)을 찾아갔다. 박종심이 집에 가자고 말하자 이미선은 “내가 그 집에 어떻게 들어가. 내가 그 집에 어떻게 했는데”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