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김태룡기자]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페널티킥유도 3호어시스트(도움)대활약, 맨유의 충격적인 대패!

맨유가 리버풀과 라이벌전에서 1-4충격적인 대패를 당하고 망연자실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홈구장에서 벌어진 리버풀과 2008~2009 영국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박지성이 첫골을 만들어내는 선제골로 활약했지만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 아우렐리우, 도세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장미의 전쟁’으로 불리는 라이벌전에서 1-4로 완패하며 정규리그 11연승을 마감했다.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28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유일한 득점인 선제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전반 22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전방으로 넘겨준 침투패스를 처리하는 순간 리버풀 GK 레이나와 부딪치며 쓰러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박지성의 페널티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켜 맨유는 선제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맨유는 '수비의 핵' 네마냐 비디치의 어설픈 플레이에 조직력이 급격하게 허물어지며 무너졌다. 맨유는 전반 28분 비디치가 상대 진영으로 곧바로 넘어온 공을 어설프게 처리하려다 토레스에게 뺏기면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박지성의 활약에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전반전 동안 꾸준한 움직임을 보였고 리버풀을 압박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고 평가하며 박지성의 평점을 6점 부여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20승5무3패(승점65)로 여전히 선두는 지켰으나 이날 승리로 17승10무2패(승점 61)를 기록하며 2위로 부상한 리버풀에 승점 4점차로 쫓기게 됐다. 맨유는 정규리그 3연패 도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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