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177번째 '붉은 장미 전쟁', 승자는? 그리고 박지성은?
맨유-리버풀 177번째 '붉은 장미 전쟁', 승자는? 그리고 박지성은?
  • 승인 2009.03.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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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177번째 '붉은 장미의 전쟁'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맨유-리버풀 간의 이번 대전은 숙명의 두 팀간 더비 경기라는 의미에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경기라는 점 등이 더해지며 영국을 넘어 세계 여러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두 팀은 이미 얼마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올라 세계 최고 클럽팀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단연 박지성의 출전 여부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한번도 리버풀전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지 못했던 박지성의 리버풀전 출장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등도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스쿼드 운용 방식을 보더라도 박지성의 선발 출장 가능성은 높다. 지난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승부가 결정된 상태에서 후반 막판 출전시키며 게임 감각을 유지시킨 점이나 맨유의 살인적인 일정, 그리고 현재 박지성의 컨디션 등을 고려해봐도 선발 출장 가능성은 높다.

박지성도 경기를 앞두고 가진 맨유 홈페이지(ManUtd.kr)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전은 라이벌전을 넘어 우승 도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라며 "리버풀에 이긴다면 다른 팀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 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현재 맨유는 20승 5무 2패 승점 65점으로 16승 10무 2패 승점 58점의 리버풀보다 승점에서 7점 앞서 있다. 히딩크 감독의 부임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이며 격렬히 맨유를 추격중인 2위 첼시 역시 승점 58점으로 맨유에 승점에서 7점 뒤져있다.

여기에 맨유가 일정 관계로 두 팀보다 한 게임을 덜 치룬 상태여서 만약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연패의 9부 능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많게는 10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즌에서 승점 10점차는 자력으로 뒤집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 '쿼드러플'을 노릴 정도의 전력을 보유한 맨유가 4연패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현실이다.

맨유-리버풀간 벌어진 1차전에서는 리버풀이 맨유를 2-1로 꺾은 바 있다. 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9부 능선을 넘을지 아니면 리버풀이 맨유를 꺾고 우승의 향방을 안개속에 몰아넣을지 맨유-리버풀의 경기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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