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맨유-리버풀戰 "리버풀 승리 바란다"
히딩크, 맨유-리버풀戰 "리버풀 승리 바란다"
  • 승인 2009.03.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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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히동구' 히딩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간의 대결을 놓고 공식적으로 리버풀의 승리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22일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벌어진 6경기에서 '히딩크의 마법'을 부리며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한 영국 일간지와의 대화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유를 리버풀이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히딩크는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아름다운 대결이며 리버풀이 이긴다면 프리미어 리그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만큼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다"라며 리버풀의 승리를 기원한 후 "(내가)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후 맨유는 단 한 번도 실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승이 불가능해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현재 첼시는 승점 58점으로 같은 승점의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앞서 승점 65점의 맨유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한때 4위까지 떨어졌던 첼시였지만 히딩크 감독 부임이후 놀라운 조직력을 보이며 승승장구, 리그 2위에 올라와 있다.

만약 리버풀이 맨유를 잡고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승리하면 승점이 4점차로 좁혀져 리그 우승을 향한 경쟁이 안개속에 파묻힐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도 선두 탈환이 쉽지않게 된다.

맨유는 첼시와 리버풀에 비해 1게임 적게 게임을 치뤘고 리그의 잔여경기가 9-10게임밖에 남아있지 않아 자력 우승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의 전력상 맨유의 3연패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대한 기대일 뿐인 것이 현실이다.

14일 밤 9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홈 경기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벌어질 맨유와 리버풀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는 박지성의 선발출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과 맨유의 쿼드러플 달성 여부, 붉은장미의 전쟁 더비 경기 등 경기 내외적으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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