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오른 '반두아', 중국내 관심 고조
백과사전 오른 '반두아', 중국내 관심 고조
  • 승인 2009.03.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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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백과사전 사이트 '후동'에 올?온 반두아의 내용 ⓒ 후동닷컴

[SSTV|이새롬 기자] 13일 중국 북경신보에 의해 머리가 반쯤 잘린 아이인 '반두아' 호우구어쭈(侯?柱후국주)의 보도가 나간 후 중국내에서는 사회 백과사전 사이트에 '반두아'라는 용어가 오를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사회 백과사전 사이트 후동닷컴에는 '반두아'(半??)라는 용어와 함께 호우구어쭈(侯?柱후국주)의 사연이 소개됐다.

海淀?北京三博?科?院?面一???的胡同里,一位男子?坐在?角,面容憔悴,他就是侯?峰。

해전구 북경삼박뇌과의원 맞은편 골목 담벼락에 기대어 초췌한 얼굴로 쪼그리고 앉아있는 남자는 호우시아오펑(侯?峰후효봉)씨.

他?里是8?的?子侯?柱。

그의 품에 있는 8살 난 아들은 호우구어쭈(侯?柱후국주)다.

小?柱?戴一?毛?帽子,摘下帽子,眼前的景象?人?目?心。

호우구어쭈의 머리에 쓰고 있던 털실 모자를 벗겨내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보기만 해도 몸서리쳐진다.(마음이 아프다)

他眉骨以上的右?部分已?消失,只剩下左半球,干?的?皮上有大???。

그는 눈썹 위 오른쪽 뇌를 소실해 좌반구만 남아있다. 바싹 말라 쪼글쪼글해진 머리가죽 위에 큰 흉터가 남았다.

'후동닷컴'은 중국의 온라인 사회 백과사전으로 70만명 이상의 게시자가 29만개 이상의 글을 올릴만큼 중국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1000개 이상의 다른 웹사이트가 이 사이트와 연계되어 있다.

반두아 부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이 이들 부자를 거리에 방치한 중국 의료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고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구제 조치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반두아 부자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중국 북경신보(北京晨?)는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가난 때문에 제대로 된 입원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한 아이의 딱한 사연을 소개했다.

베이징의 한 골목 부엌도구들과 옷가지사이에 쪼그리고 앉아 아이를 부둥켜안고 울고 있는 30대 아버지 호우시아오펑(侯?峰)씨와 아버지 무릎에 앉아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8살난 아들 호우구어쭈(侯?柱)의 사진을 올렸다.

호우구어리앙(侯?梁)과 호우구어쭈(侯?柱)는 2001년 쌍둥이로 태어났는데, 건강한 쌍둥이 형과 달리 간질병에 시달린 호우구어쭈는 결국 병원에서 라스무센뇌염 진단을 받았다.

아이의 부모는 그동안 집과 그들이 소유한 농작물을 모두 팔아 20만 위안(4300여 만원)의 돈을 들여 3차례 수술을 받도록 했으며 아직 병원에 10만 위안의 빚을 지고 있어 결국 거리에 나앉게 된 것.

병원 측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이미 대뇌 일부가 감염돼 부득이하게 머리 일부분을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두아네 가족은 돌아갈 집이 없는 상태다. 호우시아오펑 씨는“어제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한 사람이 하룻밤을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해 주었다”며 그는 도움을 받을 때마다 “빠른시일 내 반드시 이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의 이름 등 신상명세를 노트에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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