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원기준에게 소름돋는 집착 “어디 갔다왔어? 전화는 왜 안받아?”…강별에게 열등감 (언제나 봄날)
김소혜, 원기준에게 소름돋는 집착 “어디 갔다왔어? 전화는 왜 안받아?”…강별에게 열등감 (언제나 봄날)
  • 승인 2017.03.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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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김소혜가 강별과 원기준 사이를 질투하며 집착을 시작했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주세은(김소혜 분)이 주인정(강별 분)과 한민수(원기준 분)의 사이를 질투하며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태(한재석 분)는 주인정을 찾아가 “경매에 나온 강 회장님 집을 낙찰 받아서 작은 아버지한테 쓰라고 했대”라고 물었다.

이어 주인태는 “그리고 작은 엄마가 주세은이랑 한민수가 미래를 약속한 사이라고 했대”라며 “그럼 작은 엄마가 한민수 씨를 착각 중이냐, 우리 엄마가 오해 중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인정은 당황하며 “우리 엄마가 오해 중이야. 나 한민수 씨랑 그런 사이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충격받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방송 말미 한민수는 강윤호(권현상 분)과 주인정이 대화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질투심에 불타며 곧장 주인정에게 걸어갔다.

이어 한민수는 주인정에게 “저 좀 잠깐 밖에서 볼까요? 추우니까 옷 단단히 챙겨입고 나와요”라며 강윤호에게서 떼어놨다.

곧 한민수는 주인정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어디론가 향했고, 지하주차장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주세은은 급히 한민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이를 갈았다.

한민수가 주인정을 데리고 한 곳은 스케이트장이었다. 한민수는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오늘 인정씨에게 주려고 선물을 좀 준비했어요. 오늘 인정 씨가 너무 잘해서 상 좀 주려고요. 아니다. 솔직하게 말할게요. 사실은 질투가 났어요. 강윤호 그 친구가 인정씨 앞에서 다정하게 웃어주는데 나도 모르게 뭐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나가더라고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민수는 “알아요. 내가 좀 많이 앞서갔죠? 인정 씨가 곤란해 하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부담은 안가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낭 인정 씨랑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었던 것 뿐이니까”라고 말한 뒤 주인정의 손을 잡고 스케이트장으로 달려갔다.

이어 한민수는 주인정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둘만의 시간을 보냈고, 주인정 역시 자신에게 자상한 한민수에게 마음을 열고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스케이트를 타다 쉬던 주인정은 한민수에게 “실은 처음 민수 씨가 보현이 생부라는거 알았을 때 저 한민수 씨 경계했어요. 보현이가 상처받을까봐요. 그런데 민수 씨 좋은 아빠인 것 같아요. 보현이도 민수 씨 덕분에 요즘 많이 밝아졌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민수는 “그래요? 다행이다. 아들한테는 늘 죄인이 된 기분으로 살아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으니까. 늘 가슴 한 켠에는 그 녀석이 떠올라요. 전처 성격이 좀 그래요. 제가 아들을 만나면 히스테리를 부려서 아들이 상처를 받아요. 실은 지난 번 그 녹음 인형도 선물 못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민수는 “제가 보현이를 만나고 나서 요즘 살 것 같아요. 인정 씨랑 보현이 덕분에 몇년 치 웃을걸 한 번에 다 웃은 것 같아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주인정은 “우리 다음에 보현이도 데리고 여기 와요”라고 말했고, 한민수는 “그 말은 다음에도 또 오자는거죠?”라며 “오늘은 인정 씨랑 저랑 둘이 답사 왔다고 치고 다음에 꼭 보현이랑 셋이 같이 와요”라고 말했다.

그 시각 집으로 돌아간 주인태는 박종심(최수린 분)을 붙잡고 “세은이랑 한민수 뭐 있어? 인정이랑 한민수 진짜 사귀어? 누가 한민수랑 사귀는거야?”라고 물었고, 박종심은 “너도 알잖아”라고 말했다.

주인태는 “그런데 왜 작은 엄마가 세은이랑 한민수랑 미래를 약속한 사이라고 떠들어대냐고”라고 되물었고, 박종심은 당황하며 “잘못 들었겠지”라고 손사레를 쳤다.

하지만 주인태는 “분명 둘이 뭔가 있어요. 세은이랑 한민수가 끈적끈적하고 야리꾸리한 분위기였다니까?”라고 계속 주장했고, 박종심은 “얘가 말이면 단 줄 알아?”라고 등을 내리쳤지만 “아무튼 작은 엄마한테 확인해보세요. 나는 느낌이 영 안좋아”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주세은은 한민수가 주인정과 놀러갔다온 사실을 알고 집 앞까지 한민수를 불렀고, 한민수가 오자 말자 “인정이랑 어디 갔다왔어? 내 전화는 왜 안받아?”라고 무섭게 집착했다.

이에 한민수는 “내가 주인정이랑 가긴 어딜 놀러가. 내가 왜 주인정을 만나고 다니는지 몰라? KR그룹 먹으려면 강인정 부터 구워 삶아야 돼”라고 말했지만 주세은은 “거짓말 하지마. 끝까지 두 손에 떡을 쥐겠다는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한민수는 “아니라고”라고 말했고, 주세은이 “그럼 믿게 해. 내가”라고 말하자 곧바로 주세은에게 입을 맞췄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언제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