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 선우재덕에게 이유주 친부 원기준 사실 알렸다…선우재덕 분노 “왜 그걸 비밀로” (언제나 봄날)
강별, 선우재덕에게 이유주 친부 원기준 사실 알렸다…선우재덕 분노 “왜 그걸 비밀로” (언제나 봄날)
  • 승인 2017.03.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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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강별이 선우재덕에게 이유주의 친아빠에 대해 말했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주인정(강별 분)이 주면식(선우재덕 분)에게 주보현(이유주)의 친부가 한민수(원기준 분)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면식은 우물쭈물하는 주인정의 모습에 “할 말 있어?”라고 물었고 주인정은 “네,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고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이어 주인정은 “저 실은, 보현이 생부 말이에요. 한민수 씨에요”라고 말했고, “그 사람도 최근에 알았대요. 보현이가 자기 딸인거”라고 고백했다.

주면식은 “그러니까 한민수 그 친구가 네 언니의”라며 놀랐고, “그래서 그동안 한민수 만난거야? 보현이 때문에? 아니 너는 어떻게 그런 중요한 문제를 비밀로 한거야”라고 역정을 냈다.

하지만 주인정은 “저한테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보현이를 아빠한테 돌려주는게 맞는지. 보현이가 알면 상처받을까봐 걱정도 했구요”라고 해명했고, “벌써 친자인지 소송을 청구한 상태에요”라고 밝혔다.

주면식은 “소송까지 걸어놨다고?”라며 황당해했고 주인정은 “보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천천히 해결할 수 있도록 일단은 설득해놨어요. 다행히 천천히 시간을 갖고 해결하기로 했고요. 무엇보다도 보현이가 중요하니까요”라고 답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주면식은 “네 언니가 보현이 문제 다시 한 번 생각한다고 한게 한민수가 나타나서였구나”라고 말했고 주인정은 “오늘 언니가 한민수 씨랑 보현이 데리고 물놀이를 갔다왔어요”라고 전했다.

주면식은 “네가 보기엔 어때”라고 물었고, 주인정은 “보현이가 한민수 씨를 많이 따라요. 그런데 언니는 정말 잘 모르겠어요. 보현이한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엄마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해주세요. 엄마 알면 어떻게 되실지 아시죠?”라며 “무엇보다도 보현이를 위해서 조용히 해결하고 싶어요”라고 부탁했다.

주인정의 간곡한 부탁에 주면식은 “알았다. 힘든 얘기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언제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