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장기하,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영예…'원걸' 소희가 팬 자처
[VOD] 장기하,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영예…'원걸' 소희가 팬 자처
  • 승인 2009.03.1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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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거머쥔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SSTV

[SSTV|김재련 기자] '인디계의 서태지' 장기하가 참여한 첫 시상식에서 3관왕 영예를 안는 기쁨을 누렸다.

장기하와 얼굴들로 활동하고 있는 장기하가 12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싸구려 커피'로 '최우수 록 노래'를 차지한데 이어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남자)'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기하는 "이런 시상식에 참여한 것도 처음인데 오자마자 상까지 받아서 정신이 없다"며 "소감을 전하기 전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시상식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인디신에는 좋은 곡들이 많은데 지난해 운발이 좋아서 내가 알려지게 됐다. 더 좋은 음악들이 많은데 앞으로 좋은 노래들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이 상을)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노래' 부문의 수상까지 거머쥐며 이날 '3관왕'에 오른 그는 다시 무대 위로 나와 "변변치 않은 노래, 그리 유쾌하지도 않은 노래에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감격의 눈물을 내비쳐 자리에 참석한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인디계의 서태지'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를 열광케 했다는 사실이 깜짝 폭로돼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가 수상한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의 대리수상자로 나온 JYP엔터테인먼트의 정욱 대표는 "지금 원더걸스는 박진영 대표와 함께 미국 활동을 위해 뉴욕에 머물고 있는데 거기에서 이 시상식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안 모양이 장기하의 팬이다. 오늘 만났다고 하면 굉장히 부러워 할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MC 윤도현과 이하나는 "장기하가 2관왕에 이어 상보다 더 좋은 의외의 쾌거를 거뒀다"고 농을 건네 장내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당초 2월 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갑작스런 예산지원 불가 통보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행사 규모를 축소해 이 날 개최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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