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박보영으로 하나된 ‘힘쎈여자 도봉순’? 지수·박형식이 위너인 이유
[★현장에서] 박보영으로 하나된 ‘힘쎈여자 도봉순’? 지수·박형식이 위너인 이유
  • 승인 2017.02.22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팀이 오가는 칭찬으로 제작발표회를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보영 박형식 지수 이형민 PD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형민 PD는 “현장 분위기 너무 좋다. 너무 착하다. 박보영이 왕따 같을 정도로 지수 형식이가 더 친하다. 현장이 너무 즐겁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같이 일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박보영과 같이 하고 싶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만나 너무 행복하다. 자연스러우면서 그 상황에 맞는 정확한 딕션하는 게 힘들다. 현장에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지문에 적혀있기도 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하지? 생각을 한다, 현장에서 박보영 연기하는 것 보면 즐겁다”라고 고마워했다.

또 박형식 지수에 대해서는 “박형식은 신인 시절에 한 ‘시리우스’ 드라마를 보고 눈빛이나 느낌이 좋았다. 몇 년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더라. 도봉순 거치면 더 우뚝 서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라고 칭찬한 뒤 “지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웃에 있는 사람 반듯한 대학생같지 않나? 장난기가 많다. 젊은 친구들이 모여 시너지가 잘 담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저는 박형식 지수 두 분을 볼 때 마다 눈이 호강한다. 두 분이 잘 지내는 것 볼 때 마다 좋다”라고 좋아했다.

또 박보영은 “현장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 행복하다. 박형식은 극중 민혁이처럼 밝고 스태프에게 인기가 많다. 모든 분들에게 잘해준다. 촬영하면서 ‘하루하루 더 형식이가 민혁이가 돼가고 있다’고 감독님과 얘기를 한다. 장난기가 가득하다. 진지한데 반전매력으로 웃기기도 하다. 지수도 국두란 캐릭터에 굉장히 잘 어울리고 맞는 성격이다. 상반된 매력의 두 분과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형식의 장난기에 대해 “대본 리허설을 하는데 80%는 다 애드리브로 장난을 친다. 감독님, 촬영 감독님이 좋다고 해준다. 대사나 상황으로 재밌는 대사를 많이 친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형식은 “‘늑대소년’을 보고 같이 작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같이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제 주변에 또래 남자 배우들이 다 부러워하더라. 제가 위너가 됐다. 처음 봤을 때 보다 더 ~ 더~ 러블리하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박보영 씨와 연기한 배우들만큼 제가 호흡을 줄 수 있을까? 자문했다. 혼자 부담감 크긴 했으나 민혁이를 나만의 민혁이로 만들고 그 누구에게도지지 않을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볼수록 민혁이 같다는 말 해주는 게 고맙고 큰 힘이 된다”라고 고마워했다.

지수 역시 “처음 본 순간 천사 같았다. 형식이형도 얘기했지만 박보영 누나는 누구나 원하는 로망 같은 배우다. 저 역시 주위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제가 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데 한 장면 한 장면이 영광이다. 행복하다. 박형식과 하는 것도 영광이고 좋지만”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주 받았냐”고 하자 “전혀 그러지 않다.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진심을 이 자리에서 표한다. 100% 진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는 극중 형사인 지수가 여자 분장을 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수는 “여장을 했을 때 짜릿했다. ‘헤드윅’이란 뮤지컬을 좋아한다. 해보고 싶더라”라고 떠올렸다.

박보영 역시 “저희가 지수 여장한 것은 촬영이 겹치지 않아서 실제로는 못 봤다. 저희도 스페셜로 봤다. 본방송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