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이어 홍콩 '14세 미혼모' 경악
영국에 이어 홍콩 '14세 미혼모' 경악
  • 승인 2009.03.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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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사진을 공개한 14세 미혼모 ⓒ 홍콩 문회보 인터넷사이트

[SSTV|박정민 기자] 홍콩에서 14세 임산부가 인터넷에 자신의 만삭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홍콩 문회보는 'ar.瑩(잉)'이라는 아이디의 미혼모가 자신의 만삭 사진 6장과 함께 "(임신)8개월 됐어요. 아가야 빨리 자라라"라는 글을 인터넷 토론방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잉' 아이디의 임산부는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살고 있다"며 "남차친구와 결혼하지 않았지만 낙태를 원치 않으며, 입양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진은 올린지 1시간도 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미혼모의 개인정보 역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세 미혼모는 2007년 중학교를 다니다 그만뒀으며, 마약 복용으로 소년원 생활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잉'아이디의 미혼모는 자신의 블로그의 내용과 자신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영국에서 13세 소년과 15세 소녀 사이에서 아이가 탄생하며 성교육 관련 문제에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홍콩은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다.

문회보는 홍콩 아동 전문가인 뤼수쥔의 말을 인용, 14세 미혼모가 만삭사진을 공개한 것을 '자아 성취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경찰은 "미혼모의 남자친구를 조사해 처벌했다"며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인터넷 유포 방지를 누리꾼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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