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폭행' 영상 가해자 고교생등 9명 검거
'알몸폭행' 영상 가해자 고교생등 9명 검거
  • 승인 2009.03.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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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을 납치, 감금하고 '알몸폭행'영상을 제작해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 미디어다음

[SSTV|이새롬 기자] 가출 청소년을 납치, 감금하고 이른바 ‘알몸폭행’영상을 제작해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동네 남자 선후배와 함께 가출 여중생을 골라 원조교제를 시키고 금품을 빼앗는 등 조직적인 성매매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양 등 2명은 지난달 21일 오전 1시께 서울시 강북구 모텔에서 여중생 2명의 옷을 벗기고서 마구 때리는 모습을 다른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찍게 해 자신들의 '미니 홈피'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알몸상태의 10대로 추정되는 두 여학생과 그 여학생들을 가학하는 다른 여학생 2~3명이 등장한다. 알몸상태의 여학생들이 가학하는 여학생들의 지시로 10여 차례 조직폭력배식 90도 인사를 하고, 무릎을 꿇고 서로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일부 동영상에는 알몸상태의 여학생의 성기가 그대로 노출된 장면과 신체를 면도칼로 긋는 자해행동을 하는 장면까지 담겨있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준바 있다.

또한 이들은 인터넷에서 만난 여중생 4명을 유인해 서울의 모텔에 두 달 동안 감금했고, 성인들과 성매매를 강요한 뒤 대가로 받은 500만 원을 빼앗아 유흥비로 썼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10일 김모(21)씨 등 여섯 명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8)군 등 세 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한 인터넷사이트 메신저를 통해 가출소녀들을 조직적으로 모집했다는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여학생이 더 있을지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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