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한번', 최명길-박예진 한판승부 펼쳐지나


11일 방송되는 '미워도 다시한번'에서는 최명길,박예진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 지앤프로덕션

[SSTV｜이새롬 기자] KBS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연출: 김종창, 극본: 조희)에서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대결이 뜨겁다.

박상원과 연적 최명길, 전인화의 대결이 아니라 다름 아닌 최명길과 박예진의 한판승부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방송된 ‘미워도 다시 한 번’ 제10회에서 한명인(최명길 분)은 최윤희(박예진 분)에게 아들 민수(정겨운 분)의 신부이자 자신의 며느리자리를 제안했다. 정치인과 스캔들로 9시 뉴스 앵커에서 물러난 윤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셈이다.

그 순간 실소를 터트리며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 한 윤희는 이후 이모부가 사기를 당해 집을 날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야심차게 준비 중이었던 토크쇼마저 명진그룹에 의해 방송이 취소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자 명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것.

한편, 제11회에서 윤희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결혼계약서를 명인에게 내밀며 제안을 수락한다. 계약서 내용에는 윤희가 민수와 결혼하며 얻게 되는 명진그룹의 지분과 아이를 낳을시 얻게 되는 추가지분까지 상세하게 기술되어있다.

민수는 이런 두 사람의 일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윤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이후 명인과 윤희의 계약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의 파란을 몰고 올 전망이다.

최명길과 박예진의 한판승부가 펼쳐질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11회는 11일 저녁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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